지금 상황 쭉나가면

다른 업체들이랑 계속 마찰 일으켜야 됬음...

제 아무리 롯데가 메이져 업체라 할지라도 여러업체가 달라붙으면 이것도 굉장히 피곤한 싸움이 되거덩..

게다가 경쟁업체도 갈수록 새로 생겨날테고 지금은 처음이라 불같이 사람들이 관심 보이지만
경쟁업체들 새로운 상품 내놓기 시작하면 관심도 분명 점점 사그라들거거덩..

지금 이 시점에서 딱 판매종료해도 롯데측으로썬 잃을거 하나 없는 게임이야.
일단 업체들과 마찰은 종료되는거지.
통큰치킨 5천원 받고 팔아봐야 마진 남는 장사는 아닐테고..
가장 중요한건

연말시즌 맞아 전국에 마트 홍보 제대로 했다는 것..
이번 사건으로 롯데마트가 부평역부근에 세개가 붙어있다는거 인터넷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게 됬잖아?
서울에 닭모양으로 롯데마트가 입주해 있다는것도 알게 됬잖아?

게다가 지금 이렇게 통큰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은 시기에 판매종료를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업체들의 압력으로 어쩔수 없이 판매종료했다고 생각하기 쉽지.
경쟁업체들 지금 불같이 날뛰는데 당연히 롯데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어쩔수없이 마치 부당한 압력에 의해
판매종료당한 선의의 피해자란 이미지를 갖기 쉽지.

결국 롯데에 대한 나쁜 이미지는 왠만하면 갖질 않는단 소리야.

시간이 흐를수록 마진이 안남는 통큰치킨사업은 롯데에겐 짐이 될게 뻔한 사업이야. 재료값이 언제 뛸지도 모르는거고,
꾸준한 물량공급을 장담할수도 없는거고 말야.
마진에 비해 부담이 상당히 큰 사업은 빨리 접는게 최선이지.

그런 면에서 16일날 정말로 판매중지한다면 진짜 통큰치킨 기획자는 머리 졷나 잘 굴리는 사람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