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쯤 갤에 올라온 미래예측글을 본 이후로 거식증이 오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어떤 미래든 사실을 말하는것만 같았고 요 근래 백야에 뚜들겨맞고 한달히르는 적대와 친구처럼 웃으며 사진찍으면서 자신들이 바라왔던 자신들을 위한 동맹이 되어주지 않았고 더 이상 동맹과 사라있네는 전력이 되어주지 못했다.

때문에 동맹을 깨우쳐 줄 요량으로 VPN까지 써가며 달 현질도 트집잡아보고 지던이야기도 허구로 써보고 히르도 까봤지만 계란으로 바위치기였다. 안그래도 평소에 어떤 길컨을 하든 맞기만 하는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던 ㅌㅎ는 한숨쉬며 생각했다.

이래서야 계속 현질하고 게임을 하는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은 연속접속기록단절 따윈 생각도 못한 채 접속을 하지 못했다.
자신이 열심히 현질하면서 쌓아온것들이 모두 무산된 기분에 허탈감만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라도 한 번 더 섭통이 되면 상황이 조금은 나아질것 같았지만 미래예측글이 아니더라도 동맹에 폐만 끼치게 될 것이 너무도 자명했고 섭종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길드원들과 함께 학창시절때처럼 쳐맞기만 할게 너무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ㅌㅎ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접는 이유를 또 소설로 밝히며
진실 하나를 더 밝히고 접기로 했다.

미안해 얘들아 사실 내가 찐달됬 다중이였어
하다보니 멈출 수 없었어 이젠 그만 내려놓고 갈게
내 욕 섞으니 난 의심도 안하더라?
이렇게 무책임하게 가는 날 용서해줘
더 하고싶은 말이 있을 것 같았는데 더 표현을 못하겠다.
모두 건강하고 안녕~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