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본사 (기사有)

ㅇㄴㅇ(218.238) 2007.08.14 01:06:43

조회 980 추천 0 댓글 8

금호아시아나 신사옥, 앞태보다 ‘뒤태’가 아름답다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08-13 09:23

2005년 초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 모임에 참석했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당시 공터에 불과했던 서울 신문로 신사옥 부지를 바라봤다.

박 회장은 신사옥 부지 뒤쪽으로 미 대사관 소유의 땅과 덕수초교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신사옥 뒤쪽 뷰(View)를 최대한 아름답게 설계하라”며 “정면이 2개인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신문로 쪽 정문은 다른 대형 빌딩에 가로막혀 거의 보이지 않지만 남산 등에서 볼 경우 신사옥의 뒤태는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이로부터 2년여가 흐른 2007년 8월. 내년 말께 입주를 앞둔 신사옥은 신문로 정문 디자인보다 사옥 뒤편의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매끈한 곡선의 미(美)를 살린 뒤태가 더욱 멋들어져 보이기도 하다.

박 회장의 지시를 받은 금호건설 디자인팀은 수십차례의 회의를 거쳐 신사옥의 뒤태가 앞태보다 디자인 측면에서 뛰어난 건물을 설계했고, 1년여 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사옥의 특징은 앞부분은 배불뚝이처럼 조금 튀어나왔고, 뒷부분은 잘록한 S라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앞부분은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상승’의 이미지를 넣었으며 뒷부분은 도심은 물론 세상을 받아들이는 ‘포용’의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평소 디자인 및 색감에 대해 전문가 이상의 식견을 갖고 있는 박 회장이 고급스러운 색깔인 웜그레이를 건물 외장색으로 채택하라고 요구하자 빛의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특수유리를 항공편으로 미국에서 공수해오기까지 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 회장의 신사옥 완공 후 단순한 빌딩이 아니라 문화아이콘(icon)을 만들어 넣으라는 요구에 따라 향후 건물 내부는 물론 외부에까지 다양한 문화적 콘텐츠를 담기 위해 준비 중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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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드디어 한국의 중심인 서울.. 그것도 서울의 최고 중심 요지인

광화문일대에 사옥을 짓고 있다.. 신문로 라인은 최근 마포구 공덕동 업무지구의

각광으로 도심중에서도 가장 뜨는곳임..

금호그룹 종로사옥은 동국제강 종로 신축과 골드만삭스등 외국 금융기업의 종로,중구 신사옥 발표와 함께

도심권 대기업 입주 러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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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3001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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