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비수도권보다 12배 높아 

 

 
지난해 8월말 이후 1년 동안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비수도권보다 12배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3일 최근 1년간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18.5% 상승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1.5% 오르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14.3% 올랐다.

시도별 상승률은 경기가 20.8%로 가장 높았다. 인천(19.5%), 울산(17.3%), 서울(16.5%)도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경북(5.8%),
전북(2.8%),
전남(2.1%)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대구(-1.8%)와
대전(-0.9%),
강원(-0.3%)은 하락세를 보였고

제주(0.1%),
부산(0.6%),
충북(0.2%)은 1% 미만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경기 외곽과 서울 강북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에서는 안산(40.8%), 의정부(37.8%), 시흥(37.5%)이 1∼3위를 차지했고, 서울에서는 노원구(35.6%), 도봉구(28.7%), 강북구(27.8%)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