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여대한 민초들이 스며든 부산은 이 땅의 마지막 피란처였다.
산비탈마다 고단한 삶터를 잡고 악착같이 내일을 예비했던 눈물과 간난의 땅.
박정희의 19년 폭압정치에 조종을 울린 곳도 부산이었다.
부산 사람들은 인간 자존과 자유, 평화를 외치며 알몸으로 권력에 저항했다.
세월의 굽이굽이 두눈 부릅뜨고 역사에 당당히 맞섰던 부산정신,
새로운 희망을 품고 세계를 향해 달리는 부산정신을 한자리에 모았다.
#피란도시의 아이들
6·25전쟁으로 부산으로 피란 온 어린이들이 판잣집 앞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 "꽃 사이소, 꽃"
1950년대 부산 서구 서대신동의 꽃동네에서 재배한 꽃들을 댕기머리를 한 처녀들이 시내로 팔러 내려오고 있다.(임응식)
# 자갈치 앞바다 고기잡이
바닷물이 맑은 1960년대 자갈치 앞바다에는 고기잡이를 하는 어선들로 붐볐다.
# 영도다리의 추억
하루 두 번씩 들리던 영도대교는 6·25 전쟁을 치르면서 피란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다.
# 민주주의의 산실, 부산
1979년 10월 부마항쟁.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앞에서 탱크를 앞세운 계엄군이 삼엄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 "꽉 잡아요"
1984년 부산 서면 대아호텔 화재로 39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줄을 잡고 올라가려고 발버둥치는 여자 투숙객.
# 꽃다운 청년 \'민주화의 꽃으로\'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며 \'종철아! 잘 가 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말이 없대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들고 시위에 나선 시민들.
# 첫 승 꿈★은 부산에서 이뤄졌다
2002년 아시아드 주경기장서 폴란드를 상대로 월드컵 첫 승리를 거둔 한국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환호하고 있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남측 하형주와 북측 계순희가 나란히 성화 최종주자로 나서 달리고 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