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9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베스트 시상식에서 관광사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두 56개 회원 도시가 참가한 이번 TPO총회에서 시는 처음으로 열린 베스트 시상전에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촬영된 사진을 출품, 참가도시 들과의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관광사진 부문 베스트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은 것.

특히 전주한옥마을 겨울풍경 등 사계절의 모습과 한옥, 한복, 전통문화체험 등이 담긴 이번 출품 사진은 작가와 여행사,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가장 한국적이라는 찬사와 함께 깊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이에 따라 TPO측은 이날 열린 베스트 시상식에서 전주시에 표창과 함께 관광상품개발 및 홍보마케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베스트 관광사진에 선정된 전주시의 관광홍보사진은 총회기간 중국 광저우 동광호텔 로비에 참가 도시 작품들과 함께 전시되었는데 전시기간 각국 언론사와 전문여행잡지 등에서 취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