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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토박이] 눈부신 하늘아래 빛나는 중앙공원 - Part.1 (재탕글)

인천토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9.01 19:13:08
조회 498 추천 0 댓글 16

이제 얼마 안 있으면 9월인데....

여름이라는 놈은 그렇게 순순히 물러나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자기가 가진 모든 열사를 내뿜으며 최후의 발악을 하는 듯 하더군요.

그렇듯 전국이 내리쬐는 햇살과 열사의 수증기로 후끈거리던 어제 정오 쯤, 카메라를 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온 몸에서 진이 쫙 빠질 정도로 더운 날이었지만, 하늘이 너무도 청명해서 그냥 집에 눌러앉아서 선풍기 바람만 쐬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웠거든요.

5시까지 구월동으로 아르바이트를 가야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원하게 타 놓은 녹차 한병과 제 손때가 묻은 똑딱이 카메라, 삼각대를 들고 집에서 나왔습니다.

먼저 부평시장 역까지 자전거로 이동하고, 부평시장 역에서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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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철갤에 올라가야 할 사진이기도 하지만....-_-;;

처음으로 소개를 해 보는군요.

인천지하철 1호선의 모든 전동차에는 이처럼 LCD 전광판이 장착되어 있어서 각종 안내방송과 광고화면을 내보냅니다.

두개의 화면 중 한쪽은 안내 전용, 한쪽은 광고 전용입니다.

플래쉬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안내방송이 시각적으로도 상쾌한 느낌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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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역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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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역의 모습입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시청\'이란 이름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 대표성이 지대하고

덕분에(?) 매우 호화롭고 웅장한 내부장식이 가득 들어차 있는 역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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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근처 구월동과 주안동 지역은 마치 파도가 치듯 완만한 언덕과 골짜기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구릉지입니다.

시청은 그 중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인천시청 역도 이처럼 매우 깊게 위치할 수 밖에 없게 되었지요.

자상의 지형과는 별개로 지하철의 터널은 거의 평탄하게 가야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인천시청 역은 이용하는데 꽤나 애로사항이 꽃피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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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았던 그 아찔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오면 인천시청 역 지하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간이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작은 공연들이 연일 열리고 있지요.

이 날에는 청소년 장기자랑이었나.... 여하튼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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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광장 천장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을 클로즈업 해 보았습니다.

제목: 스페이스 오딧세이, 새 천년의 항해.

작가: 성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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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출입구를 나와 드디어 중앙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역시 더운 날씨에는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단지 출입구를 나와 5분도 채 안 걸었을 뿐인데도 벌써부터 땀이 비오듯 쏟아지더군요.

저기 보이는 시원한 분수대에 뛰어들고도 싶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또 일행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저 혼자인지라.... 차마 그럴 용기는 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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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 아래에는 이처럼 돗자리를 펴고 앉은 가족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분수대에서 뛰어놀다가 쫄딱 젖어서 달려온 아이들을 챙기는 어머니의 모습이 참 훈훈해 보여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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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광장도 그렇고.... 인천시청 앞 광장도 그렇고.... 그리고 여기 중앙공원도 그렇고....

개방형 분수대가 설치된 곳은 어디든 아이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청 앞 광장은 분수대의 물줄기가 제대로 뻗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지 못할 정도로 아이들의 천국이 되어있지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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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문예회관길 건너편에 있는 아파트 단지로 가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에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도로 구조개선 공사를 하면서 가로수를 새로 심고 중앙분리대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지금은 나무들이 작고 볼품없고 빈약하지만.... 십년 쯤 지나면 대구 동대구로의 가로수 못지 않은 멋진 풍경을 연출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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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아파트 1동 옥상에서 중앙공원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옥상 문을 모두 잠가놓았던데....

이 아파트는 각 라인마다 경비원이 있기 때문에 관리가 용이해서 그런지

옥상을 막아놓지 않았더군요.

덕분에 옥상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고추를 말리려고 늘여놓은 고추들이 빨갛게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사진에 시청과 시 교육청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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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바로 앞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예전에도 사진을 올린 적이 있던 시청앞 광장이 저기 건물들 사이에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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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조금 아래쪽으로 돌려 찍은 사진입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주택들 앞으로 늘여놓은 빨간 고추가 참 귀엽기도 하고, 색감이 강렬한 것 같아서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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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거대한 하얀 지붕이 보이시는가요?

디씨에서 흔히 넘치는 용어를 빌려보자면.... 거대한 하얀 지붕에서 \'간지\'가 풍겨져 오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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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위에 사진들과 이 사진을 보면 중앙공원이 얼마나 길게 이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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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서 내려와 다시 공원으로 들어섰습니다.

산책로 옆 나무그늘 아래에 어머니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앉아있는 모습이 참 단란해 보이더군요.

어머니는 책을 읽고 있고.... 아이들은 책을 보는지 유희왕 카드라도 가지고 노는건지 무언가에 열중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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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는 20분 작동하였다가 10분을 쉬고 다시 20분을 작동하는 식으로 운영됩니다.

물줄기가 멈추어버린 분수광장에서 뜨거운 햇볕도 아랑곳 않고 열심히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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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씨티그룹 인천사옥은 중앙공원 어디에서든 참 잘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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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흔하디 흔한 공원벤치 같지만....

저에게는 추억이 담긴 벤치입니다.

그 추억이 무엇인지는.... 글쎄.... 그냥 마음 속에 묻어두렵니다....-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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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이는 고층 건물들이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로써 무려 일곱 블럭이나 이어지는 중앙공원 전 구간 중에서 중간쯤의 딱 한 구간만이 끝났네요.

Part.2 에서 이어집니다.



P.S: 도시간의 분란을 조장하거나....

        ㅉㅈㅇ들의 발악성 댓글은 살포시 삭제해드립니다.






부산이니 대구니 서울이니....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사진을 구경하고 즐겁게 토론을 나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너무 비현실적인 바램인가요....-_-;;

푹푹 찌는 스팀더위 속에서 제가 발품 팔아가며 힘들게 찍은 사진으로 모두들 릴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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