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후반작업기지 내달 5일 착공 |
1단계 필름 현상 및 편집시설 2009년부터 가동
2011년까지 디지털영화 작업까지 원스톱 서비스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영화도시 부산\'의 핵심 인프라인 영화후반작업기지가 다음달 국제영화제 기간에 착공된다.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다음날인 10월 5일 오전 11시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시네포트단지에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허남식 시장, 국내외 영화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반작업기지 기공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영화후반작업기지는 부산이 명실상부한 영화산업도시로 가는 시발점이 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국내외 유명한 영화 관계자들이 대거 찾는 영화제 기간에 기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후반작업기지는 국비와 시비 각 121억원과 민자 80억원 등 총 32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8천236㎡ 규모로 지어지는데 1단계로 건물과 필름 현상 및 편집, 시사실을 내년 10월에 준공한 뒤 시험운영을 거쳐 2009년 1월부터 본격가동한다.
이어 2009년 중에 2단계로 컴퓨터 그래픽 시설이 들어서고 2011년까지 3단계로 녹음 및 음향시설이 들어서 종합후반작업기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이 곳에는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디지털화 추세에 대응해 국내 최초로 디지털로 제작되는 영화의 모든 후반작업은 물론 완성된 영화를 상영관으로 직접 전송하는 시설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부산시는 밝혔다.
후반작업기지는 부산시와 민간이 공동출자하는 제3섹터 방식의 주식회사를 만들어 운영할 계획인데 향후 외국의 유명 후반작업 회사를 참여시켜 선진기술 이전은 물론 관련산업 육성효과를 높일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국제영화제를 계기로 국내 영화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부산에서는 연간 40여편의 장편 영화와 30여편의 다큐멘터리 등이 촬영되고 있으나 필름현상과 편집, 녹음 등 후반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영화제작자들이 촬영 후에는 서울이나 외국으로 가서 작업을 하는 바람에 부가가치 창출이 크지 않은 실정이다.
부산시는 후반작업기지가 완성되면 국내는 물론 가까운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의 영화 후반작업을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메이저 영화사들이 부산에서 촬영을 하고 후반작업까지 하도록 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화후반작업에 드는 비용이 부산은 일본의 3분의 1에도 못미쳐 우수한 인력만 갖춰지면 얼마든 지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며 "후반작업기지가 활성화되면 부산은 명실상부한 영화영상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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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멋진 건물이 하나 또 들어서는 군요^^
부산국제영화제 많이 보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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