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도표는 2005년도 도시경쟁력순위.2004년도 전국2위, 2005년도 전국1위, 2006년도 전국1위인 창원....아쉽게 2007년도 순위는 떨어졌지만, 역시, 1~3위 최상위권에서 항상 맴돌고 있군요..





2007년도 아랫기사..

지난해 이어 안양 · 창원시 성장세 지속 … 서울 수도권 편중 심화

지역 경쟁력의 토대가 되는 경영자원 부문에서는 경기도 안양시가 245점(250점 만점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군에서는 경북 칠곡군이, 자치구 중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07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공동 2위에 머물렀던 안양시가 2007년 1위로 올라서며 탄탄한 기초체력을 자랑했다. 이는 안양시가 보건복지 분야의 기술 및 정보 인프라에 매우 큰 강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위를 기록했던 성남시는 244점으로 2위에 올랐고, 창원시가 3위(234점)로 뒤를 이었다.

특히 안양시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문 성남시의 경우, 환경· 레저· 보건위생 등 기초생활자원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는 2006년에도 공동 2위에 오를 정도로 지속적인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창원시의 경우 모든 부문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지자체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계획된 도시로서 알려져 있다.
군 단위 순위에서는 경북 칠곡군이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오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기반시설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광역권의 직간접적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뒤를 이어 경기도 가평군과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공동 2위에 올랐다. 2006년 7위에 불과했던 가평군의 경우 불과 1년 만에 5단계를 도약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주군 역시 작년까지만 해도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는 최근 울산지역의 조선· 화학 산업이 성장하면서 기반 시설의 확충 등의 지리적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2006년 3위에서 1위로 도약했고, 서초구가 2위, 대전 유성구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강남·서초구의 경우, 우수한 지역 경영자원들을 토대로 의료· 주거· 교육· 사회복지 등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서울 수도권이 상위를 독식하면서 지역 불균형 발전이 심화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하지만 대전 유성구가 지난 해 5위에 이어 올해도 선전하면서 서울권의 독식을 막고 다른 자치구의 약세를 회복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영자원 순위는 인적·토지·환경·생활 자원 및 투자자본 등의 기초자원과 기술개발, 정보화 능력,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사회 복지 및 공공안전 등의 점수를 합산, 집계한 결과다.

김은지 기자 guruej@economy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