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수도권이 거대하게 팽창하고, 이미 서울,인천,경기도의 수도권이 우리나라 총인구의 절반을

차지하여 모든 것이 수도권으로 빨려들어가는 기형적(?)인 구조속에서...

경상도의 대표도시인 부산과 대구가 서로 힘을 모아서 거대수도권에 대응할수 있는 경제권을

만들어도 될까 말까 하는판국에 여기서 부산과 대구가 서로 내가 잘났느니, 니가 잘났느니 싸우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게 보이네요...

제3의 도시를 자처하던 대구도 이제는 수도권팽창에 따라 인천에 그 위상을 넘겨주다시피했고,

뉴스를 보니 이대로 가면 2030년 이후에는 인천이 부산의 인구를 추월한다는 얘기도 나오는데...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5개시도지사가 부산에 모여서 서로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하는 선언문에

사인도 하고 어떻게 해서라도 수도권에 대응하는 경제블록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비해서 여기서

는 정말 찌질이들도 아니고.... 한심하게 보일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부산...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항구도시...교과서에 나온 그대로죠...부정할래야 할수 없

는사실이고... 관광,영상,컨벤션분야에서 나름 발전하고 있고, 대구 역시 제가 보기엔 아직 국내 제

3의 도시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지와 공원 풍부하고, 도로 널직하고 살기좋은

도시라고 생각해요...도시인프라면에서는 아직은 인천보다 우위에 있다고 보지만, 여기에 대해선

논란이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아무튼 잡소리였지만, 제발 싸우지들마세요... 보기에 심히 안쓰러

울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 도갤에 출입하는 경상도 이외 지역 사람들은 막말로 "병진들끼리 잘~논다"하는 느낌 받을거

같아요... 제발 자제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