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C&우방랜드(대표 최백순)가 첨단 놀이시설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C&우방랜드 최백순 대표는 “대구시와 함께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로봇랜드’ 유치전에 뛰어들었으며, ‘로봇랜드’ 유치 여부와 관계없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모델링의 기본 방향은 ‘꿈과 현실이 공존하는 첨단 로봇시티’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로봇복합 문화공간을 창출하고 현재 아웃도어(Out door)형 놀이공간 위주로 구성된 것을 인도어(In door)형 공간을 확충해 사계절 내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올 여름의 경우 주말과 휴일마다 비가 내리는 바람에 입장수입 증대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앞으로는 비가 내리더라도 실내공간에서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전천후 놀이공간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첨단 로봇랜드를 지향해 차세대 놀이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우방랜드는 지난 12년 동안 연평균 200만 명 이상의 입장객이 방문하는 국내 3대 테마파크로서 40만4050㎡에 이르는 풍부한 공간을 활용한다면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첨단 로봇랜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로봇랜드 조성을 위해 총 36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문에서 중앙광장에 이르는 지역을 ‘로봇시티 스테이션’으로 개발해 로봇전용 경기장, 컨퍼런스홀, 상설전시관, 로봇체험관, 로봇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두류공원과 인접한 정문 서편 일대에는 유비쿼터스를 실현하는 미래형 첨단 호텔을 건립하고 잔디광장 주변은 로봇과 미래를 주제로 한 첨단 워터파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우방타워도 로봇형태로 리뉴얼한 ‘로봇 R&D타워’로 전환해 로봇체육공원, 로봇지원센터 등으로 활용하며, 기존의 놀이기구를 ‘로봇 어트랙션 존’으로 새로 단장하는 한편 어린이를 위한 테마공간인 ‘로봇 키드 존’도 신설할 계획이다.
‘로봇시티 스테이션’과 ‘로봇 어트랙션 존’을 연결하는 터널형 실내공간도 개발해 로봇과 관련한 각종 학습과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C&우방랜드는 최첨단 고급 놀이시설로 변신을 꾀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원 발굴을 위해 해외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우선 중국 칭다오(靑島) 경제개발구 황다오(黃島)만 일대 약 46만㎡ 부지에 1억달러를 투입해 복합 테마파크를 건립할 예정이다.
연내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첨단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호텔과 쇼핑몰, 아파트도 건립할 예정이다.
해안을 매립하는 토목공사부터 아파트, 놀이시설, 호텔 등의 건축공사는 C&우방이 맡아 C&그룹의 해외사업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 테마파크 사업에도 진출한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건설부문 계열사인 C&우방과 함께 진출해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급 테마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난 7월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현지 개발업체와 체결했다.
최백순 C&우방랜드 대표는 “우방랜드는 대구의 기업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세계에 대구의 이미지를 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해외투자자본들도 우방랜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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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기자 w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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