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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홍콩,싱가폴은 가뿐히 누르고 초대형컨벤션은 부산에서

몰라몰라(123.213) 2007.10.20 01:38:05
조회 695 추천 0 댓글 16


\'우후죽순\' 호텔·콘도 \'속 빈 강정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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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건설 붐… 객실 수년내 배 폭증

  부산지역 특급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가 일대 격변기를 맞고 있다. 비즈니스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수년 내에 주요 관광 인프라인 숙박 산업에 상당한 구조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객실 전쟁\' 불붙었다=우선 내년 3월과 10월이면 부산 중구 중앙동과 동구 초량동 부산역 인근에 \'토요코인\' 1호점(495실)과 2호점(361실)이 준공된다. 토요코인은 167개 호텔을 운영중인 일본 최대의 비즈니스호텔 체인으로, 한국 첫 진출지인 부산에서 5만~6만원대의 1인 객실과 일본식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토요코인 측은 "조만간 3호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79년부터 지역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아 온 코모도호텔과 부산호텔 등 중구 일대 숙박시설들이 상당한 압박을 받게 됐다. 더불어 2013년께 부산 중구 제2롯데월드 부지에 들어설 770실 규모의 롯데호텔도 이들의 강력한 경쟁 상대다. 코모도호텔 관계자는 "토요코인은 객실이 좁아 단체 관광객을 많이 받긴 힘들어 영역이 많이 겹치지는 않지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관광의 핵심인 해운대에서도 \'숙박 전쟁\'이라 할 정도로 객실 수가 폭증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543실 규모의 벡스코센텀호텔이 영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7월에는 노보텔앰배서더호텔 맞은편에 411실을 갖춘 씨클라우드호텔이 들어섰다. 2004년 7월에는 103실을 갖춘 부산유스호스텔아르피나도 출범했다. 지난 10년간 5개 특1급호텔 객실이 2천실 정도가 시장을 주도했던 상황을 감안하면, 1천실에 달하는 이들 \'서비스 레지던스\' 호텔의 등장은 \'사건\'에 가깝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매립지 내에 250실 규모의 6성급 호텔을 짓기로 하고 승인을 얻어 놓았다. 2010년께 모습을 드러낼 이 호텔로 파라다이스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 등이 여러 모로 신경을 바짝 쓰고 있다.  콘도미니엄 시장도 대폭 확대된다. 해운대에선 지금껏 한화리조트(417실)와 글로리콘도(244실)가 주축이었다.  

해운대구청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호텔 인근에 \'해운대코업스타콘도호텔\'이 2009년 9월께 모습을 드러낸다. 446실의 만만찮은 객실로, 연간 회원 사용일수가 14일에 불과해 사실상 비즈니스호텔 영업에 승부를 걸 계획. 그랜드호텔로선 어떻게든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형국이다.  

당장 오는 12월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바로 옆에는 대승D&C의 고급 콘도미니엄 \'팔레드시즈\'가 준공된다. 3개동 332실 규모다. ㈜우성에스알디가 추진중인 \'해운대센텀콘도\'도 초대형 객실 99곳을 만들어 중소기업 등 법인을 상대로 영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까지 4천500여개이던 1급 이상 호텔과 콘도미니엄 등의 객실이 오는 2010년 이후에는 9천여개로 두배 이상 급증하게 될 전망이다.  

관광 인프라에 비해 너무 앞서가는 숙박시설=호텔 산업의 양적 팽창이 관광 산업 전반에 질적인 상승 작용을 할 수 있을까. 각기 다른 수준의 숙박 인프라가 갖춰지면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고, 한번에 수만명이 찾는 초대형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거나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부산컨벤션뷰로에 따르면 지난 6월 \'캠퍼스 미션 2007\' 행사로 외국인 6천명 등 173개국에서 1만5천명의 대학생들이 그랜드 벡스코센텀 씨클라우드호텔과 한화리조트에서 연 3천234실을 이용했고, 이들은 숙박비로만 7억원에 가까운 돈을 지출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시설이 급속히 늘더라도 향후 객실 수요를 가늠할 수 없고, 지역 관광 인프라가 함께 성숙되지 않으면 자칫 공급과잉에 따른 \'출혈 경쟁\'으로 업계의 동반 몰락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의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서도 지난 2003년에는 방한한 외국인의 19.5%,APEC이 열렸던 2005년에는 23.1%까지 부산을 찾았지만 지난해에는 18% 수준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04년 부산의 5개 특1급 호텔에 투숙한 외국인은 32만5천696명(58.7%)이었지만, 올해 들어선 지난달까지 외국인 투숙객은 16만명으로 비중이 48.7%까지 줄었다.

지난 7월 발표된 \'2006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서도 관광과 숙박을 위해 부산을 찾은 국내여행객은 4.4%로 9위에 불과했다.  부산 A호텔 고위 관계자는 "객실이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부산의 관광기반은 한참 뒤처지고 있다"며 "큰 틀의 관광진흥책만 있지 실질적이고 현장에 도움을 주는 건 별로 없다. 민간 주도로 획기적인 부산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힘을 써야 할 때"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세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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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1급 이상 호텔 및 콘도 현황

등 급

업 소 명

객실수

개  관

특1급

부산웨스틴조선호텔

 290

1978년  6월

파라다이스호텔부산

 540

1987년 11월

해운대그랜드호텔

 320

1996년  5월

부산롯데호텔

 804

1997년  3월

일반호텔
(특1급상당)

노보텔앰배서더부산

 327

1988년 12월

특1급 예정

현대산업개발(6성급 예정)

 250

2010년(예정)

제2롯데월드 호텔

 770

2013년(예정)

특2급

호텔농심

 242

1960년 12월

코모도호텔

 314

1979년  7월

파라곤호텔

 132

1993년  7월

호메르스호텔

 105

2004년  4월

1급

부산호텔 국제호텔 등
13개 호텔

1,294

-

서비스
레지던스

씨클라우드호텔

 411

2006년  7월

벡스코센텀호텔

 543

2007년  7월

가족형

유스호스텔아르피나

 103

2004년  7월

콘도미니엄

글로리콘도

 244

1984년  8월

한화리조트해운대

 417

2001년  7월

대우월드마크
(신흥콘도미니엄)

 394

2008년  6월 준공

팔레드시즈
(대승D&C,파라다이스호텔 옆)

 332

2007년 12월 준공

해운대센텀콘도
(우성에스알디)

  99

2010년  7월 준공

해운대코업스타콘도호텔
(그랜드호텔 뒤)

 446

2009년  9월 준공

등급미정

토요코인 1호점(중앙동)

 495

2008년  3월 준공

토요코인 2호점(부산역)

 361

2008년 10월 준공

합  계

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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