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계획입니다.

 
대충 실천한겁니다.

 
첫 번째 목적지 도착.
절 안쪽에 위치한 나무.

 
보호수 팽나무.
잎이라곤 하나 없는...어느모로보나 보호받는것 같지않는 보.호.수

 
나무껍질은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구멍숭숭. 이상한 버섯같은게 잔뜩.
찜찜한걸 봤으니 가슴펴서 확트인 낙동강 한번보고서 다음 목적지로 ㄱㄱ

 
길~쭉~길~쭉~

 
골목길에 위치해 있지만 아무런 어려움 없이 찾아져준 나무

 

 
울창했습니다.


 
파란 물탱크 뒤쪽이 첫 보호수가 있던곳.
안습인건 보이는 저기 보이는 나무는 보호수가 아니라는 것.

 
감나무를 보고 따먹으러 가볼까...심각하게 고민했음.

 
3번째 목적지. 보호수에 접근하니 금곡율리 알터유적이라는 것도 있음.
알터유적이란 - 옛날옛쩍 여인네들이 이곳에 찾아와 길쭉한 돌로 구멍을 갈며 아들을 낳게해달라 했다함.
                       현재 주민 중에 이게 뭔지 아는 사람 없음. (=ㅁ=? 응?)

 

 
화명교 위에서
그리고 다음 목적지를 못찾아서 주변 높다란 상가에 올라가서(저 아파트 4개를 지나면 이넘들이 나왔어야하는데...)


테니스치는 사람들과
\'역시 아파트는 산으로 올라간다.\'

 
저 아파트 뒤쪽이 금정산성이 있는 곳. 상학봉인듯.(아닐가능성 작음. 아마도.)

 
어찌어찌 찾게된 다음 목적지. 위치를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찾아갔는데 쌩뚱 맞은 곳에 있음.
한 두번 당하는 것도 아니고...입간판은 몇년마다 바꾸는건지 인터넷의 수령하고 20년넘게 차이나고..궁시렁궁시렁

 


 
보호수 2그루가 나란히 있는데 한그루는 안습 그자체.


안습 그자체인 자태.
보호수 입간판 마저 없었으면 이딴걸 왜 방치해둔건지 몰랐을 것임.(입간판이 있어도 모르겠음)

 
보호수가 자그만한 공원에 있었는데 그 곳에 부산어촌 민속관이란 곳도 있었음.
들어가 볼까~ 했지만 입장료 받는거 같길레 ㅌㅌㅌ


한 번 찍어보고 싶었음.

 


 
사진 중간쯤 보호수 보임. 찾아보길~(훗, 아무도 안찾을거 알고있음)

  
수정마을 내력비
우리마을 유서 깊은 고장인데 옛 모습 하나, 둘 없어지니 후대에 알리고자 적어놓는다.
마을 남쪽 앞산서 신석기 돌도끼랑 가야시대 고분군이 발견되었다는 내용도 있음.
다음 목적지가 고분군이기 땜시 흥분되기 시작함. 하악하악

 
고분군은 개뿔...=_=


언덕을 떡 잘라서 쓰레기처리장으로 만들어 논걸 보니 내가 잘못 찾아왔거나...이건 뭐..

계획되로라면 구포왜성지에도 가야되고 보호수도 하나 더 봐야 되지만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야해서 이쯤에서 마무리


오늘의 교훈 : 아들을 낳고 싶으면 지역주민도 모르는 저 돌에가서 구멍을 파라.

비용: 1900원(버스 왕복비)
도보거리: 대충 7.33킬로
걸린시간: 대충 3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