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 자문단 회의가 10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열려 김기열 시장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원주/정태욱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가 본격화 됐다.

원주시는 10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 자문단 회의를 열어 19개 분야 22명의 자문위원을 위촉하고 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원주시는 이날 회의에서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를 위해 연차별로 ‘신역세권 가로경관 차별화’, ‘대학 인근 교육문화테마권역 특화’ 등 총 56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프로젝트 선도 개발사업으로 2008년 반환되는 미군기지 원주캠프롱(30여만㎡)을 원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살린 원주 대표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로 구간별 특성을 고려한 시설물 표준디자인 개발 및 야간경관 조명 연출 등 ‘시 진입로 가로보행경관 정비’를 비롯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정비’, ‘구도심 테마거리 조성’, ‘근대문화지구 조성’ 등도 추진한다.

이 같은 프로젝트 추진의 영속성을 위해 내년 1월 프로젝트를 전담할 도시 디자인과도 신설키로 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원주명품도시 공공디자인 추진위원회’를 구성,도시 계획 및 경관, 공공디자인, 공공예술, 공공정책 등 5개 분야에 대한 포괄적 디자인 추진방향 설정과 지속적인 보완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자문단 회의를 통해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 검토해 내년 3월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 8월 완료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인구 50만 시대를 목표로 자연과 인공경관이 조화된 특색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살기 좋은 원주의 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U>tae92@kado.net</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