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부산발 크루즈\'가 출범한다. 부산을 기점으로 1만5000t급 대형 여객선(사진)을 타고 한려수도 등의 절경을 관광하는 국내 최초의 \'남해안 크루즈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에 본사가 있는 국제여객선사가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부산시는 (주)팬스타라인닷컴이 이르면 오는 3월 말부터 부산을 모항으로 해 우리나라 연안을 순항하는 연안크루즈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업체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통과하는 부산~경남 통영~전남 여수~완도~제주 코스를 기본항로로 편성했다.

팬스타라인닷컴 측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여객선을 들여와 현재 수리 및 개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해안 크루즈에 투입될 선박은 1만5000t급 \'팬스타 허니\'호(길이 130m)로 승무원을 제외하고 승객만 518명까지 탈 수 있으며 식당과 실내 공연장, 극장, 문화체험실, 어린이 놀이시설,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업체 측은 남해안 크루즈를 3박4일 코스를 기본으로 하되 중간에 승·하선을 할 수 있는 1박2일 코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은 자동차를 싣고 승선해 기항지에서 내려 본인의 자동차를 이용해 관광을 할 수 있다. 연안크루즈 요금은 1박에 1인당 평균 13만 원선이다.

계절별로 남해안은 물론 동해안과 서해안까지 운항하면서 전국 연안의 아름다운 바다와 관광지를 두루 구경할 수 있는 코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코스를 변경해 가면서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 연안의 절경을 제대로 보고 즐길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또 매달 1~2차례 일본의 주요 온천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국제크루즈 코스를 운항하기로 했다. 남해안 크루즈 전용 부두와 터미널은 부산 남구 용호만 매립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전용부두 완공 전까지는 부산북항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임시로 이용할 예정이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2일 본사를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부산과 오사카 항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국내 최초의 연안크루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산이 크루즈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오는 15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팬스타 써니호\' 선상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새롬훃 부산다녀온거 같은데요 부산느낌 그대로 설명좀 해주세요
네이버 블로그 부산여행기 읽어보면 전부 칭찬일색이던데 진짜 그런지 무척궁금함
갔다온 느낌 좀 길게 적어주시면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