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물류단지 24배규모 확장
2020년까지 70만㎡→1700만㎡…영종도 투기장엔 ‘생태공원’ 조성

 
인천항 배후물류단지가 2020년 현재의 24배로 늘어난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장은 31일 인천항의 배후물류단지가 2020년까지 현재의 70만㎡에서 1700만㎡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인천항 부두시설도 인천신항 건설 등으로 현재의 81선석에서 140선석으로, 물동량은 1억2957톤에서 2억4729만톤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천항 배후부지는 현재 아암물류단지 일부인 68만3천㎡와 청라투기장 17만1천㎡ 등 70만㎡가 운영 중이다.

인천항만공사가 밝힌 ‘인천항의 현재와 미래구상’에 따르면, 인천항 배후물류단지가 1월까지 아암물류1단지의 잔여부지 31만7천㎡와 북항투기장 56만4천㎡가 각각 운영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까지 아암물류2단지(제3투기장) 263만㎡가 운영에 들어간다. 이어 오는 2014년 영종도 투기장 300만㎡가 운영에 들어가고, 인천신항 배후지 616만㎡도 2011년 이후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아암 물류1단지는 컨테이너 처리와 냉동·냉장창고, 아암물류2단지, 청라투기장은 목재가공 및 물류단지, 북항투기장은 목재가공 및 물류단지, 신항배후부지는 컨테이너처리 및 물류단지로 각각 활용된다.

또 개발방안을 놓고 시민단체와 갈등을 빚어온 영종도 투기장은 친수시설인 생태공원 조성을 겁토하고 있다.

항만개발은 올해 남항 컨테이너 2개 선석이 준공되고, 북항 17개 선석 가운데 8개 선석은 올해, 나머지 9개 선석은 오는 2009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설 인천신항은 오는 2010년까지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과 일반부두 3개 선석 등 모두 9개 선석이 1차로 개발되고, 2015년까지 컨테이너 7개 선석과 일반부두 1개 선석 등 8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되는 등 2020년까지 30개 선석이 개발될 계획이다
 
개발할 땅이 많아 배후물류단지 조성이 유리한 평택항에서 
인천항을 선적기지로 이용중인 GM대우 등 인천기업 및 국내외 기업에게 러브콜을 엄청 보내고 있음에도 인천항이 별다른 대응을 안 해서 좀 답답했는데,,, 
역시 믿는 구석이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