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공수로거리인 ‘커낼스트리트’(Canal Street)가 내년 7월말 완공된다.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업무단지 내 인공수로거리인 커낼스트리트를 내년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5만1000여㎡의 부지에 바닷물을 이용한 길이 1㎞의 인공수로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휴식공간인 커낼스트리트는 5층이하 상가를 일렬로 배치해 카페, 레스토랑, 쇼핑몰은 물론 문화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커낼스트리트는 암스테르담의 ‘커낼 시티’와 베니스, 청계천 등과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등의 노천카페 및 쇼핑몰 개념을 하나로 묶었다.

사업시행자로 지난달 17일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인 NSIC는 커낼스트리트 조성공사를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내년 8월에 개막되는 인천세계도시엑스포 주행사장이 들어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인공수로거리를 완성함으로써 엑스포 기간에 길거리 공연을 여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