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천 부개3동 주공아파트 6단지 개발될때 처음 분양받아서 11년째 사는데 처음에는 완전 구석진 곳이었거든 상동은 개발이 안되서 철막으로 칭칭 둘러쳐 있고 맨날 공사하는 소리 나고..

거기다가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좀 삭막하고 어두운 느낌이 드는 동네였는데

몇년전부터 부천 뚫리고 나서 연나게 시원한곳 되었음

상동 호수공원이랑 타이거월드가 걸어서 5~10분밖에 안걸리는 거리.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되니까..

호수공원 가보면 사람들 대부분이 부개동 주공아파트 사는 사람들이더라.

타이거월드는 개방한지 몇년 안된것 같은데 헬스도 여기로 다니고

나랑 우리엄마랑 뭐 사러갈때 걸어서 부천에 있는 홈플러스로 다닌다

오히려 같은 인천인 부평지하상가는 버스타고 다녀야 되는 거리인데 부천 상가는 걸어서가도 됨.

부천시는 왜 호수공원이랑 타이거월드를 인천이랑 더 가깝게 만들었을까?

물론 위치로 따지면 상동이지만 호수공원이랑 타이거월드가 부천쪽으로는 좀 상점이랑 번화가가 많아서

접근성으로 따지면 아파트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인천 부개동쪽이 좀더 좋은 느낌이야

부천시민을 위한거일테지만 왠지 인천 부개동 주민들이 더 단물을 빨아먹고 있는 느낌.  

아무튼 일련의 부천 상동 개발 덕분에 인천 부개동이 아파트값 많이 오르고 인천에서 인프라가 가장 좋다고 해도 무리없을만한 동네가 되었으니 부개 주민으로서는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