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다니다가 코인,주식으로 재미좀 봐서 수도권쪽에 집을 살까 하다가 ,

이정도면 미혼에 홀몸이라 파이어 족 비슷하게 되어버려 딱히 월급 쟁이 생활을 할요가 없어서

시원하게 일때려치고 호기롭게 홀홀 단신으로 대구로 왔음..

서울,수도권에서 역세권이면 60-70 정도 하는 수준의 원룸이

대구에서는 보증금 200-300에 관리비 포함 30이나 미포함 20정도하는 주거비 수준에 감동함...

쿠팡 배송도 되고 딱히 큰 불편한거 없이 걸어서 10분안에 인프라도 다 갖춰져 있고,

직장생활할때는 경기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할때 기본 대중교통으로 1시간~ 1시간 30분정도 걸리는데,

대구 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 까지 1시간 정면 도착할수 있는데에 너무 감동먹었음...

지금은 미국,캐나다 국경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미국,캐나다를 오가는것 처럼

경기도-서울의 생활권에서 주로 대구-후쿠오카를 왔다 갔다 하며 살지만

일단 후쿠오카로 넘어가면 대중교통이용해서 일본의 큐슈 지역이나 오사카,도쿄등 다른 곳까지 놀러가며

즐기며 살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이 너무 마음에 들음...

서울쪽에 가끔 볼일 있어서 대구에서 서울가려고 해도 KTX로 1시간 30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것도 아주 좋음...

대구쪽 남자들은 너무 허세,똥폼,가오잡고 대구여자들은 좀 드세고 억센 느낌인건 서울,수도권에서만 살아온 사람으로서 뭔가 정서가 안맞는것 같아

좀 어색하고 이질적인 느낌이지만..

그래도 서울,수도권에 비해 주거비가 압도적으로 저렴하고 생활물가도 싼건 마음에 들더라..

대구를 중간거점으로 서울,후쿠오카 를 한시간대 정도 사이에 왕래할수 있는 허브로서 가치는 아주 뛰어나다고 봄...

지금까지 다시 서울,수도권쪽으로 컴백할생각이 없을정도로 대구살이가 만족스러워 특별한일 없으면 계속 눌러 살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