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제대회에 관중 '2만명 동원' 지시…"군사정권 때냐" 대구 각 구·군청들이 ‘2006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관중 동원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부 구청에서는 28일 개막 당일까지 목표인원을 맞추지 못해 비상이 걸린 상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군사정권의 구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볼멘소리가 터져 나올 정도다. 대구시에 따르면 각 구·군청이 이번 대회에 동원해야 할 관중은 수성구 5천명을 비롯해 달서구 3천500명, 동구 3천명, 북구 2천500명, 서·남구 2천명, 중구·달성군 1천명 등 총 2만명. 관중 동원은 각 구청 인구비례와 월드컵경기장 거리 등을 고려해 나눴다. 지난해보다 각 1천여명씩 줄었다고는 하지만 각 구·군청 입장에서는 여전히 골칫거리일 수 밖에 없는 것. 행여나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까봐 당일 아침까지 노심초사다. 여기다 일부 구청은 이동수단인 전세버스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또 대회 하루동안 한꺼번에 수요가 늘다보니 전세버스 비용도 20%가량 뛰면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선거법이 엄격해지다보니 차량이나 음식 등의 비용을 구·군청에서 제공하지 못하면서 관중 동원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더구나 목표치를 맞추려고 구·군청에 속한 관변 단체나 회원들을 중심으로 관중 동원이 이뤄져 국제대회 행사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반면 한쪽에선 대회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일부 시민들이 입장권이나 행사내용을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문의하는 아이러니한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 구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동사무소에 할당된 관중이 모두 모이길 바랄 뿐이다”면서 “매년 동원행사 때문에 부담인 것은 사실이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세계육상경기대회 유치를 위해서라도 많은 관중들이 모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다보니 애초 행사목적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관계자들이 참석, 국제대회 운영능력을 검증받는 중요한 자리다. 지역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라도 2011년 대회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할 입장이다”면서 “관중 동원이라기보다는 좋은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경북매일신문=장영훈기자 yhjang@kbmaeil.com/노컷뉴스 제휴사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관중석 잘 보면   죄다.....교복입은 중고딩이다....ㅋㅋㅋㅋ   이번 뿐 아니라.... 대구에서 육상 대회 몇번 했다...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2002년 이후로... 매번 중고딩이....그 날 학교 휴일,,전부  경기장으로...ㅋㅋ 하지만 대구만 욕할 건없다.....타 도시도  이런 대회 하면   중고딩  강제 동원이다...ㅋㅋㅋ 자랑스런 개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