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라디오를 듣는데.. 이제 다시 영화제 시즌이 다가오는가보다. 서울에서 하는 방송인것 같았다. "영화인들 모두...영화제때 부산으로 KTX타고.. 비행기타고.. 내려갈 예정.... 영화제 기간에는 서울에 사람이 없기때문에 지금 미리 인터뷰한다...." 운운하는 것을 보니 말이지.. 학교다닐땐 개막작 예매를 위해 긴장하면서 여러 창 띄워 놓고 시간 되면 마구 클릭해보기도 했었는데..(결국은 실패...ㅠㅠ) 이제는 일이 바빠 갈 엄두도 못내고...언제 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라디오로 영화제 소식을 듣게 된다. 이번에도 2분만에 매진됐다고 하니... 여전히 개막작 인기는 대단한가보다. 이미 7만여표가 팔렸다고... (언제부터 예매를 한건가....-.-;;) 그리고 '전회 매진이 몇편, 3회중 2회 매진이 몇편...'등등등... 암튼 인기 많다는 이야기..라디오를 진행하는 사람들의 설레임과 흥분도 그대로 전해진다.   라디오로 영화제 소식을 들으니 옛날 그 설레던 느낌이 살짝 되살아난다. 얼마전 분당갔다 오면서 KTX잡지를 보니까 부산의 호텔들이 영화제 손님을 끌기 위한 패키지를 많이 내 놓았더군... 부산의 호텔들은 요즘 먹고 살 거리들이 많아 보인다. 씨클라우드 호텔도 새로 개관했는데... 일부는 레지던스호텔이고.. 일부는 일반호텔과 같은가보다. 일박 이일짜리 상품을 내 놓은걸 보니... 해운대 지나가면서 보니까 높고 멋지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