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파제 4.1km  남방파제  4.3km 에 달하는 영일신항만 건설현장 포항영일신항만, 코오롱 산하 물동량 유치 2009년 컨테이너부두 개항에 대비한 물동량 유치에 나선 포항영일신항만(주)이 코오롱 그룹 산하의 전체 물 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최근 (주)코오롱 물동량 관리 자회사인 K로지스틱스(대표 이동광)와 '물동량의 영일만항 이용 확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K로지스틱스는 양해각서를 통해 코오롱 그룹 산하 계열사에서 발생하는 연간 2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 너 1개)의 물동량을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영일만항에서처리키로 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코오롱 물동량 유치를 기념해 다음달 대구에서 경북도지사, 포항시장, 코오롱 그룹 관계자 등을 초청해 조인식을 갖는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사장은 "코오롱그룹 같은 대형 화주를 영일만항으로 유치한 것은 항만운영의 안정성 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3만t급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 부두(길이 1천ｍ, 폭 600ｍ)를 2009년 8 월 준공해 개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