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적의 리더십’ 꿈을 현실로...,부산 17번째 자매도시

dd 2006.12.31 15:11:53
조회 356 추천 0 댓글 7


‘기적의 리더십’ 꿈을 현실로 부산 17번째 자매도시… 항공·교통·상업 요충지 부산시와 아랍에미리트연합(United Arab Emirate·UAE) 두바이시가 자매결연(2006. 11. 13)을 맺었다. 두바이는 부산의 17번째 해외 자매결연 도시이다. 부산 17번째 자매도시 세계인의 가장 부러운 시선을 받는 두바이는 세계 대부분의 항공사가 취항하는 교통과 상업, 국제 교역의 요충지로 아랍에미리트연합의 대표적인 상업도시이다. 부산시와 두바이의 자매결연으로 부산항만공사(BPA)와 두바이항만공사, 부산경제자유구역청, 두바이 제벨 알리 자유무역지역개발청 등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부산국제영화제'와 '두바이국제영화제' 간 상호교류, 양도시간 예술단 상호교환 공연 등의 교류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꿈에는 한계가 없다" "꿈에는 한계가 없다. 앞으로 나아가자(Dreams have no limit. Go further)." 두바이의 셰이크라시드 국제공항에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 표어다. 두바이는 표어대로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갖가지 야심에 찬 프로젝트들을 추진, 성공시켰다. 디즈니 월드·유니버셜 스튜디오로 대표되는 '테마파크 시티', 세계 최고급 호텔이 숲을 이룬 맨해튼(미국 뉴욕), 초호화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한 '리조트 타운' 라스베이거스(미국 네바다 주)…,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보고 싶다면 '두바이를 보라'는 말이 보통명사화 됐을 정도로 오늘의 두바이는 눈부신 경제발전과 도시성장의 대명사로 불린다. '세계 최대·세계 최고·세계 최초'를 외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는 두바이의 눈부신 성장에는 '천재적 CEO'로 불리는 셰이크 모하메드의 리더십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쳤다. 그는 세계를 바라보는 냉철한 시각, 무엇이 국민에게 진짜 이익인지를 생각하는 애국심, 구성원을 신나게 만드는 동기부여로 중동 속 불모지 두바이의 기적을 만들었다. 기적의 리더십이 도시 재창조 중동지역에 경제적 풍요가 있다면 주로 원유수출에서 비롯한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다. 두바이는 그런 면에서 복 받은 도시는 아니다. 두바이는 원유 매장량이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상대적 '박복(薄福)'을 극복, 관광·물류 등 비(非)석유산업 부문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히려 주변 국가들에 비해 더 큰 풍요를 만끽하는 곳이 두바이이다. 기적의 리더십과 더불어 두바이 도시 발전에는 '낮은 관세'와 '면세 물품'이 큰 기여를 했다. 세계의 무역·관광·쇼핑업체들이 앞다투어 달려왔고, 건축 붐을 일으켰다. 면세와 건축 붐은 오늘의 두바이를 있게 한 최고의 매력이자 생존 수단이었고, 활발한 건축 경기는 두바이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높은 질의 삶을 향유할 수 있는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는 것이 두바이의 지금 모습이다. '세계로 열린 선진부산'을 실현해 가는 부산이 두바이와 자매결연을 맺은 뚜렷한 이유다. 두바이 볼거리 버즈 알 아랍 호텔 -  '별 일곱 개' 세계 최고 명성 '별 일곱 개 호텔' 버즈 알 아랍 호텔. 순풍을 받아 팽팽히 부푼 요트 돛 형상을 한 이 특이한 건물은 두바이의 상징이다. 출입조건도 까다롭다. 실내를 보기 위해서는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하고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예약자들은 반드시 수트를 입고 갈 것. 그렇지 않으면 호텔 입구에서부터 접근이 곤란하다. 수시로 핑크, 블루, 옐로 계열로 호텔 색이 변하는데 운동화, 샌들, 깃 없는 셔츠, 반바지, 민소매 차림 역시 출입이 불가능하다. 실내스키장 - 사막 스키 매력 가득 대형 집합상가인 에미리트몰(Mall of Emirates)과 부근의 실내 스키장도 열사의 나라를 찾은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바이에서 가장 큰 쇼핑센터인 'Mall of Emirates'에는 'Ski Dubai'가 있다. 이곳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실내 스키장으로 사막 땅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짜릿한 기분을 주는 곳이다. 특히 스키장의 실내가 'snow ball'의 눈 내리는 마을과 같이 너무 아름답게 꾸며져 있고, 제공되는 뷔페 또한 호텔급 음식이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두바이 상식 UAE 최대 도시 소득 5만 달러 ‘부자 도시’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면적은 2번째로 크다. 직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으로 페르시아만에 약 72km 정도 접해 있다. 수도인 두바이시(市)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을 통틀어 가장 큰 도시로 두바이 토후국 북동부의 작은 만에 자리잡고 있다. 90%가 훨씬 넘는 주민이 수도인 두바이시와 가까운 주택지구에 살고 있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아부다비, 동쪽과 동북쪽으로는 샤르자 같은 토후국들에 에워싸여 있다. 두바이 본토에서 최소 40km 이상 떨어져 있는 와디하타의 하자라인도 두바이 토후국에 속한다. 1인당 국민소득은 2만9천 달러이지만 자국민의 소득은 5만 달러가 훨씬 넘는다. 종교는 이슬람교도가 대부분이지만 힌두, 시크, 기독교도도 있다. 엄격한 교리와 격식을 중요시하는 이라크나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해 매우 개방적이다. 내가 본 두바이 세계 ‘최대·최초·최고’ 이끈 기적의 리더십 최 홍 섭 / 조선일보 산업부 차장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토후국인 두바이의 천지개벽을 지휘하는 셰이크 모하메드(57) 국왕은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리더로 꼽힌다. 그는 항상 '세계 최대, 세계 최초, 세계 최고'를 외치면서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두바이 드림을 실현하고 있다. 두바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가 입을 벌린다. 상상이 속속 현실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타워크레인의 20%가 몰려 매일 수십 층이 올라가고, 수십 m의 도로가 매일 새로 깔리고 있다. 야자수 모양의 초대형 인공섬이 3개나 건설 중이고, 사막의 땡볕을 비웃듯 450m에 이르는 슬로프를 갖춘 실내 스키장도 문을 열었다. 세계 축구장 80개가 들어가는 초대형 쇼핑몰에다, 디즈니랜드의 8배가 넘는 두바이랜드도 조성되고 있다. 전세계 초일류 기업·언론사·대학·병원을 모아놓고 세금을 면제해 주는 등 기업활동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해 주는 인터넷시티·미디어시티·지식마을(Knowledge Village)·헬스케어시티가 속속 완공되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제벨알리 항구를 비롯하여 항공과 해운 분야에서 물류의 핵심기지가 되겠다는 전략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셰이크 모하메드가 그런 리더십을 발휘하는 비결은 두 가지다. 개인적인 통찰력·상상력·실천력에다 막강한 보좌진이다. 지도자는 어느 날 갑자기 되는 게 아니다. 치밀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 그의 아버지는 어릴 때부터 아들이 금융인, 건축가, 비즈니스맨, 학자 등 다양한 집단과 자주 만나도록 배려했다. 특히 상상력 배양을 위해 어릴 때부터 집중적으로 시를 가르쳤다. 현재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온갖 기발한 이벤트와 건축물은 그의 또 다른 시작(詩作)인 셈이다. 그는 1995년 왕세자로 지명되자마자 사막을 신천지로 바꿀 21세기 비전을 발표한 뒤 "전속력으로 달리는 일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당시 그는 "몇 년만 파내면 고갈될 석유만 믿고 있을 수 없다. 석유 이외에서 돈을 벌자. 그것도 신속하고 획기적으로 벌자"고 국민을 독려했다. 석유가 없어도 최고가 되는 국가를 10년 전부터 상상하고 실천에 옮겼다. 대표적인 전략은 세계를 '유혹' 하는 것이었다. "왜" "왜"를 반복하는 상상력 추적 기법을 통해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냈다. 특히 옥스포드대 박사진을 주축으로 한 2천명의 각국 전문가들은 매일 아침 최고급 정보와 역발상 아이디어를 보고한다. 종교와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 최고의 기술과 실력을 갖춘 사람은 모두 활용한다는 게 셰이크 모하메드와 두바이의 전략이다. 그는 "사슴은 사자보다 더 빨라야 잡아먹히지 않고, 사자는 사슴보다 더 빨라야 굶어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늘 깨달아야 한다"는 아프리카의 격언을 자주 인용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두바이가 살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늘 "우리 국민은 '1+1=2'가 아니라 '1+1=11'을 만들자"고 외쳤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불가능이란 단어는 지도자의 사전(辭典)에 들어 있지 않다. 우리가 이미 이룬 것을 보지 말고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을 바라보자"면서 때때로 국민을 독려했다. 그래서 지도자에 대한 국민들의 존경은 절대적이고,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그의 초상화를 내건다. 항구를 바탕으로 동북아 중심기지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부산 입장에서는 최근에 자매결연을 맺은 두바이의 성장과정과 전략을 심도 있게 연구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59496 강남의 여름 패션 [2] ㅇㅇㅇ 07.01.14 519 0
59495 [IXUS 55] 부산 해맞이 여행.. [6] 가야인 07.01.14 538 0
59494 멋진 부산항 [8] 가야인 07.01.14 463 0
59477 경남을 공부하자 무전 07.01.14 234 0
59464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발전하는 인천 [24] IFEZ 07.01.14 782 0
59463 솔직히 강원도가 발전해야된다 [1] DcFoulSIde 07.01.14 256 0
59460 강원도 vs 경상도, 강원도 win~! [35] 오감자 07.01.14 657 0
59459 강원도는 진짜 촌빨 날린다 [5] DcFoulSIde 07.01.14 399 0
59458 창원에 스키장 있냐? [12] 오감자 07.01.14 485 0
59456 원주 주상복합 모음 [4] ㅋㅋ 07.01.14 481 0
59455 압구정동>>컴퓨터 천만번리셋후정신헤롱헤롱>창원>원주 dd 07.01.14 217 0
59453 분당이 원주 보다 좋다는 것 인정한다 [22] ㅋㅋ 07.01.14 580 0
59452 전통없고 근본없어 죄송합니다^^ 원주촌놈님.. [11] 창원人 07.01.14 311 0
59450 목동 아파트단지 vs 부천 중.상동 아파트 단지 [5] 07.01.14 554 0
59444 천안 남서울대 개막장 네이밍센스 진짜 뭐냐? ㅋㅋㅋ [10] ㅎㄷㄷ 07.01.14 531 0
59436 전라도 횽들... 질문있어 [14] 광주FC 07.01.14 438 0
59433 런던과 파리, 뉴욕과 상파울로, 상하이와 베이징의 차이는? [22] seoulite 07.01.14 552 0
59431 2009년엔.. 서울로 안가도 된단다.. [22] ㅋㅋㅋ 07.01.14 835 0
59429 디씨 도갤 대구사람들의 타령을 들은 바로는.. [7] 공감리플 07.01.14 441 0
59428 우리나라가 이득보는방법 [4] 동성로드록바 07.01.14 255 0
59427 관심있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행복도시 첫마을 [3] 아우디 07.01.14 242 0
59426 [휴일맞이] 창원 구석구석 사진~ [5] 창원人 07.01.14 434 0
59425 인천 송도 국제도시 주변사진... [5] 국제인 07.01.14 626 0
59424 수원대는 화성에 있는데 왜 수원대인가요?? [17] HiperC 07.01.14 518 0
59423 돈낭비라고 생각되는것들. [21] 동성로드록바 07.01.14 662 0
59422 우리나라 3대도시 [35] 쉬탱구리9단 07.01.14 1253 0
59421 마산시 진전면 이명리 창포만 [4] 뿡뿡 07.01.14 525 0
59420 랜드마크? [4] 쉬탱구리9단 07.01.14 368 0
59419 내가 아는 위성 도시란.. [15] 레알마드리드벤치워머 07.01.14 513 0
59411 ImCK의 서울 갤러리..(2) [1] ImCK 07.01.14 420 0
59409 ImCK의 서울 갤러리..(1) [10] ImCK 07.01.14 561 0
59406 울산 태화교 북단 [11] 울사닌 07.01.14 424 0
59405 우리 소지역주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야 되지 않을까? [2] 무전 07.01.14 216 0
59402 그냥 통영 뉴스야~ 무전 07.01.14 315 0
59395 울산 애니원고등학교 [17] 해울이 07.01.13 716 0
59393 내가 수원을 까는건 아닌데.. [8] 카바쿠라 07.01.13 478 0
59392 [대전] 대전 구도심의 마지막 자존심! 충청남도청 앞 [11] 노은동 07.01.13 722 0
59391 [Busanese Lifeway]MC Woofer's review [14] 부사닌 07.01.13 392 0
59390 여기는 어딘지 맞쳐봐~ [5] 해울이 07.01.13 266 0
59389 형들 동네엔 어디가 차가 제일막혀... [3] 수파 07.01.13 318 0
59387 여기는 어디게? [12] 해울이 07.01.13 410 0
59386 30분전 홍대앞 풍경 [5] 옥희 07.01.13 650 0
59384 여기가 어딘줄 알아 [8] 타조알 07.01.13 341 0
59383 창원 The City 7~ 창원人 07.01.13 521 0
59382 58.239.46.178 이자식 새로운 찌질이네요... [4] 허접주제에 07.01.13 217 0
59377 창원의 잡다한 사진.. [10] 창원人 07.01.13 666 0
59371 도갤 정화용 사진 2장 [5] zzz 07.01.13 373 0
59370 도갤 최초 공개 7호선 사가정역 역세권 [13] 장미반 07.01.13 600 0
59367 [부사닌라이프] 불쌍한 부산의 축구현실 [13] ㅎㅎㅎ 07.01.13 636 0
59363 자... 싸움은 잠시 멈추고 분위기를 정화시키자... ^^ [4] 사막여우 07.01.13 31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