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세계 굴지 車부품업체 투자 유치 [뉴시스 2007-01-24 17:25]      광고    【부산=뉴시스】 세계 굴지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일본 Hayashi Telempu사가 부산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제조공장을 신규 설립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5일 일본 Hayashi Telempu사와 330만 달러(외자 230만 달러)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시에 본사가 위치한 Hayashi Telempu사는 1947년 설립, 자동차내장재를 생산해 토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스즈끼 자동차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1조 1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Hayashi사는 일본내에 7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태국 등 3개국 8개 현지 생산법인을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이 분야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Hayashi사는 지난 1995년 한국의 ㈜한림인텍과 자본 및 기술제휴를 통해 이미 경남 김해에 진출했으며 오는 2009년까지 33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내장재 제조공장을 신규 설립할 계획이다. 이로써 부산과학산업단지 지사외국인투자지역 9만평 중 8만 4000평에 대한 투자유치가 완료됐으며 잔여부지로 남아 있는 2필지 6000여평도 내달 4500평의 입주 MOU가 예정돼 있어 올 상반기 중 투자유치가 완료될 전망이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자동차부품업체의 유치가 잇따르고 있어 자동차부품단지 50여개의 입주기업과 부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구축 및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갈수만기자 jg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