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 사진 두장 :

산이나 언덕이 많으면 시각적으로 막힌 느낌을 주고 ( 답답함? 나쁘게 표현하자면 답답함. )

뻥뚫린 평야 / 바다 / 큰 강 ... 은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고 ...

맞습니다.

근데 이건 지형여건에 따른 그냥 일반적인 시각적 느낌일 뿐,

특별히 \'도시\' 에 관련된 \'도시가 주는 답답함\' 과는 상관없는 겁니다.

대구분지와 김해평야의 위성사진을 보세요.

대구분지는 대부분 대구 시가지가 형성돼 있고

김해평야는 동쪽의 부산시가지 북쪽의 김해시가지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어있죠?

두곳 다 시원한 느낌을 줄 겁니다.

도시/시가지 가 형성돼 있고 아니고 와는 무관한 겁니다.

( 물론, 시가지가 형성돼 있는 대구분지 보다는 시가지가 형성돼 있지 않은 김해평야가 훨씬 더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이겠다..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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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네번째 사진 :

산과 언덕이 거의 없이 끝없이 이어지는 대구시가지와

산과 언덕이 많은 편이어서 군데군데 단락이 지어지는 서울시가지를 비교해보세요.

노란점 위치에 사람이 있다면

과연 어느 쪽이 더 \'도시가 주는 답답함\' 에 많이 노출되고 있는 것일까요? ^^a; ㅋㅋㅋ

도시 시가지... 넓으면 답답하지 않다...가 아니라,

도시 시가지는 넓으면 넓을수록 더 답답한 겁니다. 그게 \'도시의 답답함\' 입니다.

물론 좀더 작은 스켈상에서, 도시내부의 경관 자체를 덜 답답하게 느껴지도록 디자인할 수는 있는 것이겠지요.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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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아래 사진 두장 :

그래서 \'도시가 주는 답답함\' 에 지친 사람들은 공원 ( 도심공원? 도시공원? ) 이란 걸

시가지 중간중간에 끼워넣기 시작합니다.

#1 . 주어진 자연여건을 활용 ex. 뒉우의 신천 두류공원. 쒷울의 한강 남산 청계천.

#2 . 원래 있어오던 곳을 보존 ex. 뒉우의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쒷울의 경복궁 덕수궁.

#3 . 완전히 인위적으로 낑가넣은 공원 ex. 뒉우의 2.28 기념공원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쒷울의 시청앞 광장.

\'도시의 답답함\' 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작은 도시들에는 도심공원 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해소해야할 문제꺼리(도시가 주는 답답함)가 존재하지 않으니 해결책(도심공원/도시공원)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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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뒉우.와 쒷울의 강북 시가지.는 전형적인 두가지 형태의 대표적인 예로 선택한 것일 뿐,

특정 도시의 까/빠 와는 무관함을 밝히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