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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혼자만의 힘으로 육상대회를 따냈습니다.

만세이(122.43) 2007.04.02 19:20:10
조회 290 추천 0 댓글 4


세계육상대회 유치 중앙정부지원 없었나
2007-04-02 오후 12:29:56 게재

일부 언론 “대구시‘나홀로’ 유치했다”
정 부 “지원 극대화 방편으로 이해”

2011 세계육상대회 대구유치가 결정된 이후 중앙정부 지원여부를 둘러싸고 때아닌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대구시가 중앙정부 지원없이 ‘나홀로’ 유치했다고 보도해 중앙정부를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정부는 정부지원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이해한다면서도 섭섭한 심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화부 “예산지원 장관파견 등 최선 지원” = 지난 27일 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지가 대구로 결정되자 일부 중앙언론과 대다수 지방언론들은 “대구시가 중앙정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유치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일부 언론은 특히 ‘지자체 경영 리더십의 새 지평을 연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대구시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지난달 28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사실상 조금도 도와준 것이 없고 어떤 의미에서는 안됐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강 대표는 노 대통령은 유치가 사실상 확정된 상태에서 대구를 방문해 운동장에 잠시 다녀온 것뿐이라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도 지난 2월 1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부지원없어 너무 섭섭하다’며 정부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문화관광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체육국은 지난 2월 14일 본지에 실린 김범일 대구시장 인터뷰 기사에 대해 해명자료를 보냈다.
문화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국무조정실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제행사심사위원회’가 2005년 1월에 대구의 세계육상대회 유치신청을 승인했으며 유치신청서 제출시 정부보증을 했고 국무총리 명의로 지지서한을 송부했다.
정부보증은 개최 도시 평가와 결정에 관건이 되는 중요 사항으로 국무총리 명의의 출입국, 물품의 반입 및 재반출, 안전, 통신이용 등에 대한 편의 제공 약속을 담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시는 정부 보증을 얻지 못해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정부는 대구시에 유치활동비로 5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강연경 문광부 체육국 사무관은 “정부가 국제대회 유치를 위한 활동비 예산을 지원한 사례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2월 22~25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대구 현지실사에 맞춰 ‘한국육상발전 중장기계획’을 발표해 정부의 육상육성의지를 표명했다.
또 공식 환영만찬행사에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미주여행업협회 제주총회 등 사전에 잡혀있던 일정을 취소하고 지난달 27일 세계육상연맹 총회가 열린 케냐 몸바사까지 직접 방문해 마지막 지원을 하기도 했다.
◆대통령, 유치결정 직전 대구경기장 방문 =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직·간접적으로 세계육상대회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영천 육군3사관학교 졸업식 참석 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대구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들도 힘을 보탰다. 김병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이 지난 2월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강철 대통령 정무특보는 지난해 9월 유종하 유치위원장과 만나 유치지원을 약속했다. 삼성전자가 세계육상대회 후원사로 나서도록 촉구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구시가 더 많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선을 다해 지원한 정부를 코너로 몰아넣으면 곤란하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많은 국제대회 유치를 앞두고 있어 유치 신청 도시가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오승완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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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거짓말...
물에서 건져주니 짐 내놓으라던 옛 이야기의 주인공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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