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수요의 최대 집결지 밀양

일단 부산,울산,대구,경남,경북의 모든 지자체들이 공통적으로 수요를 모을수 있는 지역은 바로 밀양시 상남면 상남평야 되겠다.평야 자체로는 상당히 넓어서 공항 자체의 건설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지형이다.동쪽의 가지산 및 북쪽부터 서쪽까지 영남알프스가 위치해있다.첨부된 지형을 보시면 답이 나온다.

김해국제공항처럼 상당히 넓은 김해평야도 돗대산 충돌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지역이라면? 위험면에서도 그러하지만 소음에서도 한몫한다.내륙분지형이라 항공기 운항 및 이착륙시의 소음을 5.1ch 돌비 사운드로 듣게 될것이다.게다가 신공항 예정부지가 되어버리면 결국 그지역의 부동산 가격은 급상승하게되어 해상매립을 하나,대지보상을 통해 건설하나 그 비용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것이다.

또한 어떻게든 운용을 한다고 하더라도 24시간 운항이 되지 않아 현재 미주/유럽지역의 외항사들이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하려고해도 최대의 장애요소인 "야간운항 제한"때문에 취항을 꺼리는 만큼 역시 내륙분지형의 공항입지는 그렇게 좋다고 할수 없다.

밀양은 수요의 집결지로는 최고의 지역이나 내륙지역인것이 최대의 단점이며,신공항 예정부지로는 부적당하다.

만약 밀양지역에 육상연계 화물터미널이나 KTX정차역을 지어 공항과 연계하게 된다면 꽤 짭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그 공항이 가덕도 동안의 해상공항이라는 전제아래)

밀양지역에 신공항을 비싼돈주고 지을바엔 차라리 김해국제공항을 현재수준보다 대폭 확장하고 철저히 민간화시키며,연계 교통수단을 확보해 대구/경북지역 및 경남서부,전남 동부 지역을 육상교통과 연계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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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는 충분하지만 내륙공항은 쓸모가 없어.. 내륙공항 지을바엔 아에 안짓는게 더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