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2000년 폐암치료를 받았던 세계 최고 수준의 미국 암전문 병원인 MD앤더슨암센터(MDACC)가 인천 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암치료 전문병원을 설립한다.

미국 병원투자 자문회사인 아시아벤처파트너스의 우종식 대표는 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MDACC가 최근 병원 운영재단인 텍사스주립대 이사회로부터 청라지구 진출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MDACC의 크리스 카펠리 부원장이 4일 한국을 방문해 아시아벤처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작성한 병원설립 사업계획서를 한국토지공사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우 대표는 말했다.

우 대표는 "올해 중 청라지구 내 20만평 부지에 300∼500병상 규모의 암전문병원 설립에 들어가 2~3년 내에 완공해 한국인과 한국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 환자 보호자들이 투숙할 수 있는 스위트급 메디컬호텔,텍사스의대 대학원 등을 짓는데 총 1조∼1조5000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은 한국과 미국 간에 45 대 55의 비율로 출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JP모건 계열의 투자자문사인 원에쿼티파트너즈가 자본 유치를 담당하고 한국 측은 우리은행이 자금 모집을 맡게 되며 일진그룹이 1대주주로 나선다고 우 대표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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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 뉴욕장로병원과 더불어 최초로 인천에 진출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이 되겠네요.

인천에는 가천의대, 길병원의 세계최고를 표방한 암센터건립,  경희대도 양한방 암센터 건립되고있으니 MDACC 와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게다가 송도에는 서울대 가천의대와 카톨릭대 고려대등이 참여한 바이오메디컬 허브도 건립되고

게다가 청라에는 서울대학병원 분원 건립예정이죠.

그야말로 인천이 국내최고의 의료 메카가 되는 건 시간문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