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가 우리나라가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졸업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구미와 전국의 수출입 및 무역수지 비중 변화 추이를 조사한 결과 11년간
구미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16.4%로 전국 10.3%를 훨씬 상회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도 4.1배가
증가한대 반해 전국은 2.5배에 그쳤다.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세계적인 불경기와 IT산업의 거품이 빠진 2001년을 제외하고는 증가
세를 보였다.

전국대비 수출비중도 1996년 5.7%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3년 10.4%, 2004년 10.7%, 2005년
10.7%, 2006년에는 9.4%를 달성했다.

지역 수출 증가율이 전국 평균 증가율을 하회한 것은 IMF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1999년 대우
사태 직후인 2000년으로 전국보다 더 극심한 구조조정을 겪었으며, 이후 2005년과 2006년은 환율
하락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기간중의 2006년까지 구미지역의 연평균 수입증가율은 9.8%로 전국 9.7% 대비 강보합세
를 보였다. 따라서 연평균 무역수지증가율은 26.4%로 전국 -1.2%를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중 구미의 무역수지 흑자는 1천6억6천4백만달러로 전국 1천429억3천5백만달러의 67.5%
를 달성했으며, 특히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전국대비 비중이 8.9%, 1999년 23.2%, 2000년
49.1%를 차지 우리나라가 2000년 IMF 외환위기를 조기에 졸업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구미지역이 IMF와 대우사태라는 극심한 구조조정을 겪으면서도 전국의 수출
주도하고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은 휴대폰, TFT-LCD, PDP TV 등 첨단 산업분야에 대기업들
의 신규투자 지속돼 왔기 때문"이라면서도 "수도권 공장 규제 완화 등으로 수도권에 신규 투자가
이루어지는 2005년부터 수출 증가율이 전국을 밑돌고 있어, 전 시민적 차원에서 기업사랑운동을
전개 지역에서 계속 투자가 이루어지고, 역외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시급하다"고 말
했다.


개03과 부산것들이 초래한 imf
구미가 한국을 살렸습니다.
상은 못줄망정 수도권은 뭐하는 짓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