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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 나타난 평화의 소녀상...일본 정부 방해 단호히 차단한 이태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기 위해 국내외에 설치된 조형물 평화의 소녀상 해외 설치 기준으로 열네 번째 소녀상이 이탈리아에 설치됐다는 소식임 소녀상이 설치된 곳은 이탈리아 스틴티노 시 사르데냐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데 소녀상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많이 몰리는 바닷가에 설치되었다고 함 소녀상의 제막식엔 리타 발레벨라 스틴티노 시장을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애써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전해짐 한편 일본은 소녀상 제막식을 앞두고 '스틴티노' 시에 항의해, 비문 문구에 일본 측 반론을 담기위해 공작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짐 제막식 행사 직전까지도 스틴티노 시를 직접 방문해 문구에 한국 시민단체의 일방적 주장이 적혀있다며 항의하는 등 결례를 범했다는데 어지간히 막무가내였는지 이탈리아 시장이 기분이 상했나봄 스틴티노 현지에서 취재한 결과 발레벨라 시장은 "소녀상 비문 문구를 바꿀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음 스틴티노 시 측은 일본 외교 당국과 만남을 아예 거부했으며 일본 대사관 측이 개인 자격으로 찾아와 벌어진 일이라고 덧붙였음 의자에 앉아 있는 소녀상 옆에는 '기억의 증언'이란 제목 아래 긴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 비문에는 특히, 일본 정부가 위안부의 존재를 부정하며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하는 움직임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하고 있음 이 문장은 스틴티노 시의 제안으로 먼저 새겨진 걸로 알려져 더 의미가 깊은데 소녀상 비문에 일본 정부를 명시하고 그 잘못을 비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점도 주목할만 함 일본 측에서는 이 '일본 정부'가 포함된 문장을 문제 삼고 있다는데 스틴티노 시 측은 "과거사를 지우려는 것은 또다른 범죄"라는 입장을 밝히며 일본의 주장을 일축함 같은 추축국 출신들도 저렇게 비판하는데 혼자 정신못차리고 설치는 게 딱 JAP스럽다 ㅉㅉ
작성자 : 난징대파티고정닉
싱글벙글 유럽의 요일들을 알아보자
보통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일주일은 북유럽의 이교도들, 즉 Norse pagan 들의 주요 신들에게서 이름을 따 왔다고 생각하는데사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서양에서의 '요일'들에 누가 가장 먼저 이름을 붙였는 지 알아보자바로 라틴계 유럽 국가들의 근본 오브 근본, 로마인들이 각 요일의 이름을 붙였다.로마인들은 일주일을 Septimana 라고 불렀고, 이 Septimana 는 7을 뜻하는 Septimus에서 왔음.이 셉티마나라는 말이 프랑스어 Semaine / 스페인어 semana / 이탈리아어 Settimana / 루마니아 Săptămână 로 분화되었고.어쨌든, 이들은 "움직이는 천체들" 의 이름을 고대로 요일들의 이름으로 차용함그런데 이 "움직이는 천체들"의 이름은 모두 그리스 로마신화의 신들의 이름을 따왔는데, 그 이름과 역할은 다음과 같다라틴어 요일라틴어 신그리스 신"움직이는 천체"역할별명월dies LunaeLuna아르테미스달달의 여신또는 Diane - Diana Lucina화dies MartisMars아레스화성전쟁의 신수dies MercuriiMercurius헤르메스수성지혜의 신목dies IovisIuppiter제우스목성번개의 신금dies VenerisVenus아프로디테금성미의 여신토dies SaturniSaturnus크로노스토성농사의 신일dies SolisSol아폴론태양태양의 신주로 Sol invictus각 신들 -천체들- 을 요일별로, 순서대로 배치한 이탈리아의 브리슬릿임."유피테르 - 제우스" 를 기준으로 양 끝에 "디아나/루나 - 아르테미스" 와 "솔 - 아폴론" 이 배치된 게 눈에 띄지?이들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 해당하는 디에스 사투르니와 디에스 솔리스는 히브리 민족의 전통과, 거기서 파생된 신생 종교,즉 기독교가 콘스탄티누스 1세의 밀라노 칙령에 의해 공인됨에 따라 서서히 이름이 바뀌게 된다.콘스탄티누스 1세. 기독교 공인과 함께, 보스포루스 해협의 관문이자 로마의 천년 수도인 콘스탄티노플로 수도를 옮긴 것으로 유명함.토성-사투르누스의 날, dies Saturni 는 dies Sabbati 안식일로 이름을 바꿈. 구약을 따르는 유대교와 히브리 전통에 따르면, 토요일은 "쉬는날" 로 여겨짐.태양-솔의 날, dies Solis 는 dies Dominicus / dies Dominica 주일로 이름을 바꿈. 신약에 중점을 두는 기독교에서는 일요일을 "쉬는날" 이자 "신의 날" 로 여기고.태양마차를 타고있는 솔 인빅투스 (무적의 태양신). 그리스 신화의 아폴론 적인 특징 말고도, 페르시아-인도의 태양신인 미트라의 성격도 동시에 갖고있었는데,로마 황제의 수호신이자, 로마시대의 주신으로 숭상되던 존재임.여담인데, 이런식으로 로마의 기독교화로 인해, 가장 크게 피해를 본 신은 솔 인빅투스임. 12월 25일, 즉 크리스마스는 사실 솔 인빅투스를 기리는 날로, 동지(冬至) 에 낮이 가장 짧아졌다가 다시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날이라크리스마스는 원래 태양신이 다시 강해지는걸 축하하는 날이였다고 함.어쨌든, 로마신들의 날들과 안식일, 신의 날은 그대로 이어져왔고, 그 흔적을 라틴어의 후손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프랑스에스파냐이탈리아루마니아월lundiluneslunedìluni화mardimartesmartedìmarți수mercredimiércolesmercoledìmiercuri목jeudijuevesgiovedìjoi금vendrediviernesvenerdìvineri토samedisábadosabatosâmbătă일dimanchedomingodomenicaduminică갈리아 속주 -> 프랑스 에서는 게르만어와 켈트어가 섞인 프랑스어가히스파니아 속주 -> 에스파냐 에는 아랍어에 크게 영향을 받은 에스파냐어가이탈리아 속주 -> 이탈리아는 민중 라틴어가 변화한 이탈리아어가다키아 속주 -> 루마니아에서는 슬라브어 영향을 크게 받은 루마니아어가 탄생했는데, 다들 라틴어의 원래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잇는게 보임.프랑스어와 이탈리아어 뒤에 붙은 di는 dies, '-의 날' 을 뜻함프랑스어로 토요일을 뜻하는 samedi 는 옛 프랑스어로 7을 의미하는 (이 시기 달력에서는 토요일이 일주일의 7번째 날이였음) setme, seme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있음.갈리아 지역 로마어였던 Gallo-romain 어에서는 디에스 도미니쿠스를 didominicu 라고 발음했고, 이게 dimanche, 불어 발음으로는 "디멍슈" 가 되었다고 함.https://youtu.be/E6XY8FkwLjo로마와 그 후손들의 요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게 되었으니, 어떻게 요일들이 게르만-노르만에게 넘어가서 북유럽의 신들에게 영향을 받게 되었는지 알아보자.우선 알아야될게, 노르만들의 기독교 개종은 예수 사후 1000년 후, 그리고 로마의 기독교 공인 이후 700여년이 지난 후에 시작됐다는 점임.말하자면, 로마 지배지역들에서는 700년동안 뿌리깊게 퍼져있던 기독교문화가 이들에게는 완전히 받아들여지진 않음.당장 9세기 중반, 스칸디나비아의 대규모 군대가 잉글랜드를 침략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시기 스칸디나비아 군대를 일컬어 Great Heathen Army, 이교도 대군세라고 부른다.바이킹은 뿔투구를 쓴 적이 없다.적어도 바이킹들에게는 "안식일" "주일" 이라는 표현이 뿌리내리지 못한걸로 보이는데,스칸디나비아인들의 일주일에 있어서, '안식일 - 디에스 사바티' 과 '주일 - 디에스 도미니쿠스' 이라는 요일은 존재하지 않음.노르만들은 가장 늦게 기독교를 받아들였지만, 가장 열렬하게 신앙했다고 함. 발두르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 멸종에서 살아남은 남녀 한쌍이라는 요소들을 가지고,북구신화와 그리스교는 한동안 공존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거같음.어쨌든, 이들에게도 문명이 전파되면서, 그리스와 로마의 요일체계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얘네들은 로마의 신들을 자신들만의 신으로 교체함.-----화요일이자, 화성, 전쟁의 신인 마르스는 정의,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외팔이 신인 티르가 되었고, (Tuesday)오딘을 죽일 것이라고 예견된 포악한 늑대, 펜리르를 글레이프니르라는 신비한 밧줄로 봉인하기 위해, 티르는 자신의 팔을 희생헀다------수요일이자 수성, 사기꾼-지혜의 신인 메르쿠리우스는 광기와 지혜,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외눈의 신, 오딘이 되었음 (Wednesday, 게르만족들은 오딘을 Wodan으로 불렀음)후닌-생각 과 무닌-기억 이라는 두마리 까마귀를 양 어깨에 올린 광기의 신. 라그나로크를 피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결국 헛된 짓이였다.-----목요일이자 목성, 천둥번개의 주신인 유피테르는 천둥번개와 농사,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영웅신, 토르가 되었고.(Thursday)묠니르, 메긴기요르드, 야른그레이프를 들고 토르는 세계의 뱀, 요르문간드의 골통을 박살내는데 성공하지만, 아홉걸음을 걸음을 걸은 후, 요르문간드의 맹독때문에 목숨을 잃게된다.-----금요일이자 금성,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여신인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과 대지, 마법, 그리고 전쟁을 상징하는 프레이야가 되었음.(Friday)프레이야는 모든 발키리들의 우두머리였지만, 발키리들이 라그나로크를 막기위해 모집한 에인헤랴르들은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북구의 신들은 종말을 맞게된다.어떤 학자는 프레이야는 주로 숭배받던 신이 아니였기 때문에, 금요일이 프레이야의 날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함.근데 솔직히 프레이야의 날이 맞는거같다 ㅋㅋ로키로 인해 발드르가 죽고, 빛의 신인 발드르가 죽자, 신들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시작됐음.아이슬란드스웨덴네덜란드독일월MánudagurMåndagMaandagMontag화ÞriðjudagurTisdagDinsdagDienstag수MiðvikudagurOnsdagWoensdagMittwoch목FimmtudagurTorsdagDonderdagDonnerstag금FöstudagurFredagVrijdagFreitag토LaugardagurLördagZaterdagSamstag일SunnudagurSöndagZondagSonntag이들을 신앙했던 민족들인 게르만-노르만 국가들의 요일들임. 노르만계열 국가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는 요일들을 스펠링만 살짝 바꿔서 돌려 쓰고있기 때문에, 대표격으로 스웨덴만 적어뒀음. (스웨덴어의 ö 가 노르웨이-덴마크어의 ø로 바뀜. 사소한 스펠링 차이가 있긴한데, 발음상으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걸로보임.)하지만 고대 노르드어가 제일 잘 남아있는 (보다는 고대 노르드어 그 자체인) 아이슬란드 어는 스칸디나비아 3국과는 조금 다름.아이슬란드는 신화 기반의 요일체계와는 다른걸 볼 수 있음. 12세기까지는 다른 노르만 국가들처럼 신화기반 요일들을 사용했지만,알수없는 이유때문에 신화기반 요일들을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됐음. 기독교 때문인가?아이슬란드어는 워낙 레퍼런스가 적어서 정보를 찾을수가 없었음.아이슬란드의 화요일, Þriðjudagur는 세번째 날 이라는 뜻을 가지고있음. 목요일 Fimmtudagur 도 마찬가지로 다섯번째 날이라는 뜻임.아이슬란드 - 독일의 수요일, Miðvikudagur-Mittwoch 은 일주일의 가운뎃 날 이라는 뜻임아이슬란드의 금요일, Föstudagur 은 금식의 날을 의미하는데, 카톨릭 전통에서 금요일은 고기를 먹지 않는 날이라서 그럼.월요일과 일요일은, 네 국가 모두 달과 해의 날이라는 뜻화요일은 아이슬란드를 빼면 모두 티르의 날이라는 뜻수요일은 스웨덴-네덜란드에서 오딘의 날이라는 뜻목요일은 아이슬란드를 빼면 모두 토르의 날이라는 뜻인데, 게르만 국가들의 표기가 좀 다른걸 볼 수 있음. 게르만에서는 토르가 "도나르"로 불렸기 때문임.금요일은 모두 프레이야를 의미하는 날이라는 뜻. 네덜란드에서는 Vrijdag을 "프라이다그" 비슷하게 발음함.토요일은 노르만 계열 국가 -아이슬란드, 스웨덴- 에서는 "씻는날"을 의미하는 반면, 게르만 계열 국가 -독일, 네덜란드- 에서는 "안식일" 을 의미함. 상대적으로 기독교를 일찍 받아들여서 그런걸까영어는 그냥 "사투르누스의 날" 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음.대충 라틴-게르만-노르만의 신들과 요일들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음재밋었으면 좋겟네레퍼런스 Noms des jours de la semaine — Wikipédia (wikipedia.org) Quelle est l'origine des jours de la semaine ? - Geo.fr그 외 위키페디아 각 나라 요일들 페이지
작성자 : 도시드워프고정닉
픽도의 SR-01 슈퍼삐약이 후기-2
[시리즈] 슈퍼삐약이 · 픽도의 SR-01 슈퍼삐약이 후기-1 · ㄴㅇㅈ) 슈퍼삐약이 후기 1일차 그렇게 9시 출발로 약속을 잡아놓은 상황에서 나의 저녁밥을 해결하고다시 숙소로 돌아와 30분정도 잠을 청했을까동행자 양반이 있는 옆방에서 우당탕 소리가 나서 선잠에서 깼다이때 시간 19시 였나?여기서 더 시간 죽이는것보다 둘다 일어난 상태면 어서 움직이는게 낫겠다 싶어 얼른 전화를 갈김'옆집에 식당 열었으니 밥 해결하고 오시라''ㅇㅋ'그 잠깐의 시간동안에도 첫 숙박전까지 일정이 고되었는지 또 뭔가 먹을수 있는 상태가 되더라 ㅋㅋhttps://gall.dcinside.com/m/cycle/703188 9시간 쉬었다 - 로드싸이클 마이너 갤러리가야한다gall.dcinside.com시간제한있는 장거리 대회는 매운끼 있는 음식 먹다가 속 탈나서 설사하는순간봉크 + 설사로인한 피부안장통 -> 좆망그래서 항상 즐겨먹는 컵라면이 튀김우동 & 짜파게티그리고 이때의 모든 편의점에서 핫식스 원플원 행사 중이어서동행자 양반이랑 카페인 까먹을일 있으면 저걸로 계속 번갈아가며 계산하며 하나씩 먹었다 개꿀ㅋㅋ동행자 양반도 저녁에 투 메뉴로 조져주고나도 저녁먹은뒤 또 컵라면까지 조져주니 배가 든든하더라자전거 명언이 있지배고프지 않다고? 먹어라배부르지 않다고? 먹어라딱 이말이 맞다어쨋든 다시 각자 끼니를 해결하고 출발 하려는데동행자 양반이 DNF 플랜을 세우는거임'만약 더 가다가 아프면 진짜 DNF 칠거임'지금까지 단둘에 상황이 좋지 않아도' 가자 ㅋ 시발거 ㅋ '이런 느낌이었는데분위기 확 가라앉음 십돌산령 가기전 도고터널(3.5km, 5.2%) 가는길PBP완주한 파딱새끼가 돌산령 빡쎄다 하도 겁줘가지고부담감 안고 출발;;;사실상 우리끼리는 수많은 업힐중돌산령>화악산>조침령>해산령>그외 순으로 난이도로 인지더군다나 수많은 랜도너센빠이들이 돌산령 경치 죽인다고 말씀 하셨는데랜도너에게 경치좋다 = 그만큼 많이 올라간다 = 넌 뒤졌다 로 통하기 때문에...돌산령이 본격구간 시작하고나서 얼마 안가 돌산령터널과 돌산령옛길로 갈라지고우리의 코스는 돌산령 옛길로 빠지는데..?생각보다 갈만했음ㅋㅋ일단 기본적으로 돌산령이 국종시리즈인 평화누리길 5번 인데다가자린이들을 위한 국종시리즈를 그렇게 느ㅈr9없이 조질리가 없기 때문이지 않을까?가 나의 추측파딱쉑 근들갑 하나는 알아줘야한다 ㄹㅇ아니 근데 첫숙박때 3시간밖에 못자고 다른짓 한 대가를 지금부터 톡톡히 받는데분명히 갈만한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돌산령 70%쯤 지났을까 온몸에 힘이 풀리더라더군다나 파워미터가 배터리교체식 가민랠리고출발때만 해도 양호로 표시되었던 배터리가 화악산 내리막부터 배터리 부족을 띄우더니기어이 돌산령에서 오링나버림페이스 조절을 위한 파워 모니터링이 불가능한 상황아 시발 몸도 힘들고 개같은거 걍 내려왔음반면에 동행자 양반은 무릎이 되살아났다고 존나게 방방 날아다니더라 죽이고싶게 ㄹㅇㅋㅋ컨디션 엄할로 맞춰지게 이양반 일어나자마자 깨웠어야 했나 싶었음그렇게 500미터 끌바 하다가 다시 탈만해져서 타고 정상 도착정상에 가까워짐에 따라지뢰주의 표지판과 민통선 안내문이 다시 우리의 위치가 어디인지를 상기 시켜준다아.......... 돌산령 경치가 그렇게 좋다던데비때문에 야간주행 선택해서 아무것도 못본게 너무 아쉽다개같은 비구름은 왜 주말마다 우리를 괴롭혀..?바짝 쫄았던 돌산령은 생각보다 오를만 했고더군다나 다음 큰 업힐인 미시령정상 까지는 70km긴 시간동안 리커버리 할수있는 구간쭉쭉 갑시다 시봉방거그렇게 해안면에 내려와서 보급을 위해 정차보급과 동시에 편의점에서 파워미터 배터리 물색배터리 규격이 이런거였는데솔직히 오지에 편의점 있는것 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상황인데저것까지 있길 바라는게 오바긴 했지 ㅇㅇ근데 편의점 직원분이 본인 가업이 철물점이라며옆건물에 있는 철물점 나랑 같이 가서 찾아보자고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원도 지방인심 ㅆㅅㅌㅊ...헌데 찾아봤음에도 나오질 않았고 ㅠㅠ일단 비슷하게 생긴 전지 하나 집어서 껴봤는데 역시 맞질않았음..선심 써주신분한테 괜히 죄송해서 덕분에 잘된다고 연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면서보급 조져주고 해안면에서 다시 벗어났다친절 잊지 않겠습니다 ㄳㄳ그렇게 긴 리커버리 구간을 지나 다시 미시령 시작미시령도 경치, 산 정상에서 부터 내려오는 물, 중간 중간 나타나는 마을이게 다 눈이 즐거운건데 하필 이때 시간이 새벽1~2시더군다나 동행자양반은 미시령이 처음이래 ㅠㅠㅠㅠ나는 천천히 가는 속초 퍼머넌트 작년 5월달 편서풍 받고 개꿀로 다녀와서 눈요기 하다가 왔는데너무 아쉬운거지..역시나 이때도 몸상태가 몸상태인지라 800미터 남겨두고 끄트머리 고각은 끌바..그렇게 먼저 올라간 동행자 양반은 CP사진 찍어야 하는데가려진 안개때문에 저위에 비석을 전혀 찾지 못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상에서 3분동안 찾아 헤매며 나를 기다렸다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또 와본적 있다고 조금 두리번 거리다 찾아내서 얼른 내려왔음사진으로도안개가 자욱한거 보이냐?원래는 이 다운힐동안 속초의 도심의 경관이었어야 했는데뭐 밤에 봐도 나름 볼만 하긴한데 사진으로는 이모양임긴 다운힐을 지나 속초에서 보급을 하려는데새벽 바닷바람 + 몸이 지친탓이라 엄청난 한기가 느껴진다보급후 재출발한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해가 뜰랑~말랑~하지라서 새벽 4시 30분임에도 해가 굉장히 빨리뜬다별거 아닌 낙타등임에도 두사람다 데미지가 상당한 상태라구간 구간 하나하나가 괴로웠다느자구 없는 고각에4번째 끌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진짜 이번 랜도너링의 보스중 보스조침령(4.2km, 11%)동행자양반은 설악퐁퐁 참가해본 경험이 있어 계속 좆됐어.. 좆됐어.. 좆됐어.. 읊조리는데이렇게 강한 양반이 왜이지랄이지? 싶었는데가민의 클라임 프로는 조침령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아니 무슨 오른쪽으로 틀자마자 벽이 하나 솟아있는데 욕부터 나오더라일단 빨리 넘어 숙소가서 쉬어야 한다는 일념으로미친듯이 경사 깎아가며 미친듯이 밟았다이때 심박은 180~190 넘나들며한 4km중 1km 쳐냈겠지? 하고 속도계 쳐다보니까300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앞으로 이페이스로 12번은 더가야 정상이라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생략)이번엔 끌바없이 피토해가며 올라왔다정상에서부터 다음 마을인 기린면까지 30km30km동안 경사도 완만하게 빠져서힘들게 먹은 경사 맛있게 쓸 수 있는 구간내려가는 동안 멋진 경치도 봐주면서아니 이거 시발 밤주행만 아니었으면이런 경치들이랑 쭉 같이 다녔다는거 아냐..? 개시발ㅋㅋ그렇게 코스보다 800m 우회하면 나오는 기린면 숙소에 도착동행자 양반은 뭐 여기 어딘지 안다 전에 와봤다군부대 어쩌고 저쩌고 한거 같았는데 사실 귀에 안들어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숙소 도착하기전에 편의점에서 간단 보급식 사들고 숙소에서 보급 해결한뒤이번엔 짧게 쉴예정이라 버프,양말만 손빨래 빠르게 해주고 잠에 청함..사실 기린면보다 85km나 더 떨어진 홍천에서 숙박하고 싶었는데지금생각해도 미친짓이라 생각듬ㅋㅋㅋㅋㅋ일반적은 브레베면 가능했을지 모르겠지만SR은 브레베의 85km보다 무게감이 훨씬 묵직한 코스기 때문에처음엔 내가 홍천까지 가자고 우기다가 나중가선 퍼져서 기린면에서 자자고 선회하고이양반은 오바라고 하다가 나중가선 갈만했는지 되려 홍천까지 가자고 우기더라 ㅋㅋㅋㅋㅋㅋ근데 조침령 오르고 나니까 둘다 기린면에서 자는걸로 합치됨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그렇게 이틀차 종료
작성자 : CHICAG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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