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네 뒷산 제외하고 왠만하면 인사 다 드리고 다닙니다.. 받아주시는 체감이

2~30대 남자 - 95프로의 확률로 인사함. 안하는 사람 거의 못 봄..  

40~50대 남자 - 화려하게 입고 뽈뽈뽈뽈 돌아다니는 마른 근육 아재들 말고는 대부분 친절하게 덕담까지 하심

60대 이상 - 혼자 다니실 때는 거의 다 인사하시고, 가끔 막걸리 팸 느낌 나면 단체로 안하심.

10대 여자 - 자기보다 어른이니깐 거의 인사함. 가끔 예의도 바름

20대 여자 - 보통은 귀에 에어팟 끼고 모자 푹 눌러쓰고 인사 안하심

30대 여자 - 그래도 인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심.

40대 이상 - 대부분 인사 잘하시는 편.... 이쯤 되면 전문가들만 산에 있나 싶을 정도로 잘 다니심...

보통 옷에 힘 안주고 혼자 가시는 분들은 넉넉하고 인사 잘하시고,

기록 경신형이나, 남이 추근 댈까 걱정이신 분들은 인사 받지도 않으심.

저는 50대 선배님들이 제일 좋습니다.... 경험도 많고.. 인사도 잘해주시고.. 꿀팁도 주시고... 안전 인사도 해주시는게 딱 여유있는 이 나잇대 들이더라고..

대충 국산 아무 브랜드 옷 헐렁하게 한 두 개 입고 훅훅 잘도 올라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