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6시 30분 출발 백담사 도착하니 10시 30분
중간에 먹을 것좀 사고 똥좀 싼다고 ... 지체 ... 차는 안 막혔음 ....

백담사 주차장에서 버스 타고 백담사로 ... 버스비 2천원

백담사 올라서 오세암으로 갔음
사실은 오세암에서 공룡을 탈려고 했으나 중청을 예약해 놓은 상황에서
공룡을 돌아 중청까지 갈 자신이 없었음

급격한 체력 저하로 봉정암으로 선회
아 절대로 오세암에서 봉정암 코스는 다니지 마시기를 추천 봉정암 다 오를때 까지 걍
경치고 뭐고 하나도 없는 그런 것이었음 ...

여대생을 기대했으나, 100일 기도 아줌마 ...만
체력들 좋으셔서 나 다 따셨음 엎치락 뒤치락도 아니고
나 쩜됨

사실 그 2-3키로 오르막에 퍼진 것 같음
점심을 샌드위치 먹었는데 그게 애러 같음 ...

봉정암에서 물만 딱 뜨고 중청으로 바로 직행 도착하니 6시
밥 해 먹고 바로 9시 자고

다음날 5시 일어나서 대청 일출을 봤음
아 눈물 나데 ... 대청봉 일출 ... 뭐 대청봉에서 설악 산세가 다 보였음
구름 한점 없는 날씨

내려 갈때는 한계령으로
말로만 듯던 서북능선 ... 아주 좋았음
설악을 간단하게 즐기려면 걍 닥치고 한계령으로 올라갔다 내려가는게 정답 같음

한계령 휴게소에서 점심먹고
버스 타고 인제터미널 갔음
네이버에서는 인제터미널에 백담사 가는 버스가 있다고 했으나,
ㅅㅂ 네이년 답글이 틀렸음 원통터미널임
닥치고 택시타고 다시 백담사 입구로 ㄱㄱ싱 택시비 2만 5천 나옴 ㅠㅠ
낮이라 주차비 받음 1일에 4천원씩 8천원 ...ㅠㅠ

존나 날씨가 상큼해서 간만에 뻥 뚫리는 느낌이었음
다음에는 한계령으로 올라서 ... 공룡 타는 코스로 함 해볼 생각임 ...
차는 가져가지 말아야지 ㅋㅋ

횽들의 여러 조언으로 무사히 다녀왔음
감사드림

사진은 핸폰으로 찍었는데 겜방이라 올릴수가 없음

아참 느낀점 ...
ㅅㅂ 조금 무거워도 삼겹살에 소주는 꼭 가져가야 한다 ...
먹을 것 외에 대피소에서 할일이 었음 ...

라면, 스팸, 구운계란, 이딴거 가져갔는데 삼겹살이 개념인 듯 ...
그리고, 혼자 가지 말자 ... 존나 외로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