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 16구간을 달려갑니다.

메르스 때문인지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고 영동 추풍령면에 10시가 안되어 도착하여 Start !

마을을 잠깐 통과하고 짧은 오르막을 오르면 금산 ! 산의 반이 잘려나간 가슴 아픈 산이네요.

이후 편안한 길을 지나는데....조망없고 바위도 없는 좀 재미없는 길을 휘리릭 지나갑니다.

그렇게 거의 7Km 이상을 지나면 작점고개 !

정자 옆에서 20분 정도를 휴식겸 식사를 하고 대간을 이어 갑니다.

잠깐 달려서 무좌골산을 지나고 이후 역시 재미없는 길을 지나는데......복병이 나타나는군요.

크게 고도 편차없이 가는 편안한 대간구간이지만 ....기온이 높고 바람없고 조망도 없고....

육수가 계속 흐르고 발은 무거워지고.....속도가 떨어진 상태로 그닥 경사없는 오르막을 올라서면 용문산 .

잠깐 숨 고르고 급경사 계단길을 한창 내려가는데....앞에는 급경사의 오르막이 기다리고 있네요.

안부에서 또 숨고르고 급경사 돌길을 3-400M 정도 오르는데...어이구 죽겄슴다.

그렇게 국수봉 전위봉을 지나고 다시 편안해진 길을 잠깐 달리면 국수봉 !

( 올해 5월25일, 웅이산으로 산명을 공식적으로 변경했다고 하는군요 )

잠깐 터지는 조망을 5분 정도 구경하고 큰재로 향합니다.

편안한 내리막을 가면서 민영봉(683봉)을 지나고 꽃 구경을 하면서 내려와 큰재에서 16구간을 종료합니다. 

추풍령, 16구간 시작 !

잠깐 마을을 통과하고

산의 반이 잘려나간 금산, 마이 아파 !!!

정면이 대간길, 빙 돌아서 가야하는 구간

오호 ! 올 해 처음 만난 말나리, 여름을 알려주는 꽃

편안한 길, 조망도 없는 길

계속 비슷한 길을 가는 중

조망이 터질락 말락

군기지가 있는 난함산, 대간은 좌측으로 비켜 지나감

임도도 지나고

개망초 군락

개망초

작점고개(좌측)가 다가오고

작점고개, 김천과 영동의 경계

무좌골산

계속 나타나는 편안..그러나 지겨운 길

예쁜 꽃

예쁜 꽃

용문산

하염없이 내려가는 중...그렇다면 그 다음은.....

국수봉과 용문산의 중간

하염없이 돌길을 올라가고

국수봉이라 생각했는데....아직 600M 남았구먼, 에혀 !

예쁜 꽃

유일한 조망 포인트, 서쪽 영동군

지나온 길

국수봉 ( 웅이산) 795M, 올해 5월에 웅이산으로 산명을 변경

표지판은 아직 국수봉으로, 큰재로 퇴근 !

퇴근길 큰재방향

북서방향 영동군

민영봉(683봉)

국수봉/웅이산(좌측) 과 용문산(3번째 봉 )

다음 구간인 17구간 큰재-백학산-지기재

말나리와 끝으로 인사하고

큰재, 백두대간생태공원(폐교를 이용한 공원)

대간/정맥 등의 안내판

다음 17구간 출발점, 공원을 가로질러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