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적으로 눈덮힌 설산을 너무 좋아합니다...


 얼마전에 에베레스트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거기 나오는 콘레드 앵커 라는 등반가..

 "거기 산이 있기 때문에..." 라는 말로 유명해진 조지 말로리의 시신을 찾아낸 등반가로 유명하더군요...

 암튼 그거 보기 전까지는 그말 조차... 에베레스트를 초등한... 에드문드 힐러리가 한말인줄 알았죠 ㅋ


 암튼.. 그런데.. 오늘 "메루" 라는 영화가 또 있길래 봤더니..

 그사람이 또나오는겁니다... 아 이거 .. 낚였구나... 똑같은 영화에 이름만 바꿔놨구나

 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냥 그사람이 또 나오더라구요..

 높이는 에베레스트 보다 훨씬 낮지만...2000미터나 낮음..

 난이도는 정말 극강인... 산...

 에베레스트는 한 4번 올라갔나? 이러던데요 ㅋ

 한마디로... 에베레스트는 끝까지 아이젠 차고 올라가면 되지만..

 여기는.. 아이젠 차고 가다가 벗어 던지고 암벽등반 하다가 다시 아이젠 차고;;;

 암벽도 뭐하나 꽂을 공간도 없고..툭치면 바스라지는..그런 스타일...의 암벽

 포터도 쎌파도 없고..그냥 완벽한 알파인 스타일로 올라가더군요;;

 데스존 까지 올라가서 산소가 극히 히박한 상황은 안나오긴 하던데요..

 너무 정말 험해서... 최초 등반이라고 하는거 같던데요..

 결국 성공한 얘기던데...

 찾아보니 우리나라 등반대도 약간 다른 루트지만 올라가긴 했더군요...




 여기서 의문 입니다... 엄홍길이 뭐... 돈벌이용으로 스폰 많이 이용하고 여러 원정대에 휩쓸려서

 비교적쉽게(?) 16좌를 올랐다라는 얘기도 있고... 이러저러한걸 다 빼고서도...


 나름 히말라야의 탱크라고 불리우는 사람 아닙니까?

 다큐 봐도 산 치고 올라가는 속도가 그 나이때 사람이라고 보면 정말 엄청나던데요...

 근데 저기서 나오는 콘레드 앵커 같은 알파인 스타일은 아닌거 같구요..



 등반 능력으로 비교하면 누가 더 우위 일까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데 자주 등장하는 콘레드가 거의 독보적인 건가요? 엄홍길도 어느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 받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