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젠이나 스틱 악세사리 종류는 똑같아도 상관 없는데, 헬맷제외.

몬츄라 버티고 시리즈 유행할 때 버티고3 입고 온 등산객 만났는데

쪽팔리더라. 당시 나도 버티고3 입고 산에 왔기에....

다행히 상의는 클라터뮤젠 브레데를 입고 있어서 덜 하기는 했지만, 같은 브랜드 같은 옷 입은 사람들 만나면 좀 그래.

아직까지 배낭은 한국에 없는 브랜드, 산악스키용 배낭이라서

나랑 똑같은 배낭 맨 사람 만난적은 없고, 클라터뮤젠 두린팬츠 입은 사람은 올해 딱 한번 만났음.

뭐 순간 쪽팔리긴 했지만 한국에서 89만원짜리 하절기 팬츠입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쏘쏘하게 서로 웃고 지나갔거든.

저렴한 브랜드를 입든 아니든, 일단 나랑 똑같은 옷 입은 사람 만나면

나도 모르게 좀 창피해

저렴한 브랜드일 수록 산에서 같은 옷 만날 확률은 높지만

비싼 옷은 만날 확률이 낮거든.

중고가 브랜드 제품중에서

몬츄라 크로노팬츠, 슈퍼버티고, 버티고시리즈, 가이드자켓

아크테릭스는 베타에이알, 감마팬츠, 알파에스브이자켓 무지하게  

사람들 입고 돌아다님.

한국에서 아크테릭스나 몬츄라에 비해서 인지도는 낮지만 

고가 등산 브랜드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별로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