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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족 친척과 함께 안산 둘레길에 도전해봤습니다 

은평구 사람이라 지겨울정도로 올랐던 백련산 앞에있는 산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을 가보지않았는데 이번기회에 가게되었네요 

서대문 형무소 방향에서 올라 안산을 한바퀴 도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꼭대기는 오늘 오르지 않기로해서 나중에 개인적으로 혼자 한번 가볼생각입니다

가파른 경사길을 오른후에 만나게되는 잘 만들어진 둘레길이 등산객들을 맞이하네요 ㅎ

정말 잘꾸며놓았기에 즐거운마음으로 돌게되는것 같아요

둘레길을 한참 돌다보면 인왕산과 저멀리 북한산도 보입니다 

둘레길 중간쯤에 자리한 너와집 입구에 이렇게 돌탑이 쌓여있습니다

너와집은 서대문에서 운영하는줄 알았더니 개인이 운영하시는 것이더라구요 

많은 등산객들이 쉬다갑니다 

봉수대에 가기전에 만날수있는곳이라 정상에 오르기전 잠시 숨을 고를수있어 좋습니다

나뭇잎들이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한 산책을 즐길수있는것이 안산 둘레길의 장점인것같아요 

새좀 찍고싶었는데 다들 풀숲사이에 숨어서 ... 인간을 무서워하지않는 구구만 찍어왔네요 ..

큰길따라 쭈욱 가면 이대로 산책을 끝낼수있지만 사실 안산의 아름다운 볼거리 메타세콰이어 길을 가려면 왼쪽 샛길로 빠져야합니다

깍아지는 경사로에 빽빽히자란 소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네요 ㅎ

소나무 를 지나면 드디어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등장합니다 

서울에서 이런 모습을 볼수있다는게 매우 신기하네요 ㅎ

짧게만 느껴진 메타세콰이어 길을 지나고 나면 이렇게 안산등산회에서 마련한 작은 운동장이 나옵니다 

그리고 진행방향으로 쭈욱가다보면 한강과 서울 시내가 펼쳐지는데 이또한 장관이네요 ㅎㅎ 한참을 숲속만 거닐다 이렇게 도심을 바라보니 서울에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여기서 400미터만 더 올라가면 봉수대 이지만 오늘은 산책로만 걷기로하였으니 그대로 봉원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짧지만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다보면 한두개쯤 존재하는 이런 작은 다리를 보면 북한산과는 다른맛을 즐길수 있네요 ㅎㅎ

드디어 도착한 봉은사 입니다 

누군가의 염원을 담은 비석

이렇게 봉원사를 둘러보곤 그대로 신촌으로 하산후 식사를 하였습니다 

높진않지만 즐거운 산행을 할수있어 좋았어요 ㅎ 다음엔 꼭 정상에 올라 서울시내를 사진에 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