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스 타이인루프에 거의 늘 달아 놓고 쓰는 카라비너 하나면 하강기 없이도 하강할 수 있다요.

하강기를 깜빡하고 안 가져왔거나, 빌려 주고 없을 때, 자동확보기조차 없이 하강할 경우

기존의 경우

카라비너를 주렁주렁 엮어서 하강하곤 했지만

https://blog.naver.com/hang2rang/50179613353

이 방법이 사실 그리 안정적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되도록 쓰지 않아야 할 기술이다.

그래서 등장한 게 산업등반(로프 액세스, 외벽 페인트, 청소 등)에서 달비계(젠다이)를 쓸 때 사용하는 기술을 이용하는 거다.

http://m.blog.daum.net/ad2001a/8377233

이게 암벽등반에서는 아래와 같이 적용된다.

https://blog.naver.com/choibki/201098706

https://blog.naver.com/choibki/220730681936

뮌터히치에 한 번 더 감아 놓은 수퍼뮌터히치매듭이다.

내 경우

이렇게 반대로 사용한다. 

이게 카라비너에서 나오는 마지막 로프 꺾임이 앞서보다 조금 덜하다. 

한 줄을 끼고,

고리를 만들어 비튼 다음

끼우면 일케 됨.

두줄하강이면 이걸로도 충분하다.

한줄하강시 뒤로 한 번 더 돌려주며 마무으리

앞서의 방법과 이것과 비교해서

그냥 손에 익어서 이게 더 편함.

내가 오버행에서 검증한 거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