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508m) 산행

별내면 불암사 -> 석천암 -> 정상 -> 정암사 -> 상계역

예전에 회사 사람들하고 불암산을 등산했었는데 바위 아래 넓은 마당터와 함께 앞으로 보이는 전망이 시원했던 암자터와 불암산 정상까지 바위길을 엉금엉금 기어 올라갔던 생각이 나서 그 코스를 지도에서 찾아서 산행을 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부장님이 일요일에 등산을 가자고 해서 부서 사람들이 가기 싫은 등산을 가야했던 것으로 생각이 납니다.

코스도 정상까지 바위길을 엉금엉금 기어가야 하는 험한 코스로 갔으니 기억에 남았던 듯 합니다.

지도를 찾아보니 석천암 코스더군요. 이번에 석천암을 가보니 20여년 전하고 많이 달라진 암자 모습이 예전처럼 눈에 들어오지는 않더라구요.

암자 위에 정상까지의 바위길에도 계단이 설치되어서 어렵지 않게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일요일에 날씨가 미세먼지만 많았던게 아니라 날씨도 변화무쌍해서 바람이 불다 눈이 쏟아지다 다시 해가 뜨고..

불암산 코스가 이리저리 많고 국립공원이 아니라서 개발이 안되어서 이것 저것 보는 재미도 있고 산행이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