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

등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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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벨 지름 그냥 지나갔어야 했는데 블랙은 xl 없어서 베이지로 삼 페더 스탭 자켓 그리고 몽벨 매장 이제 다 직수입 취급한다고 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등갤러

4/6 배내봉~간월산~신불산~영축산앱에서 작성

도토리폭탄

2020.05.08 00:30:04

조회 115 추천 2 댓글 1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던 등린이의 한달 전 영남알프스 산행기에요

보조배터리를 충전 안된거로 들고가서 트랭글도 중간에 끊기고 사진도 다 못찍어서 아쉬웠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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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내터널을 지나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언덕길을 따라

바로 올라가면 능동산 능선이 보이는 화장실이 있어요

아침 7시 45분, 여기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배내봉으로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된 나무계단이고 우측으로 능동산~천황산능선을 보면서 올라갈수 있어요

계단길은 개인차에 따라 30~40분정도 걸려요

계단을 오르면 흙길따라 편하게 능선을 타고가요

안내판이 나오는 장소에서는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가 놓여있어요

배내봉 꼭대기에 오르면 돌무더기들과 함께

앞으로는 간월산~신불산 능선이,

우측으로는 능동산~재약산 능선을 볼 수 있읍니다

여기서 아침으로 김밥한줄 먹고 갔어요

김밥맛있디ㅎㅎ

4월 초, 파란 나뭇잎대신 간간히 보이는 진달래에요

오를때는 쌀쌀했는데 금방 따뜻해져서 입고있던

바람막이를 배낭에 넣고 계속 가던길을 갑니다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갈림길이 나와요

우측으로가면 숲길이고, 좌측으로가면 탁 트인 풍경을 볼수있는 바위길인데 어디로 가던 금방 다시 합쳐져요

바위길쪽으로 가시면 멋진 사진포인트로 쓸만한

바위더미들이 많아요

저도 여기서찍은 사진을 카톡 프사로 쓰고있어요ㅋㅋ

아래를 보면 등억온천단지가 보여요

여기서 간월재로 많이들 올라오시더라구요

왔던길을 뒤돌아보면 지나왔던 배내봉이 보여고

그 왼쪽으로 능동산, 더 뒤로는 가지산도 보여요

빡센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다가 나무사이로 뭐가 움직이길래 멈춰서보니 다람쥐 한마리가 호다닥 뛰어가고 있었어요

잠시 쉬고 다시 올라가다보면 간월산 정상석이 반겨줘요

간월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남알프스

좌측에 간월재로 올라가는 임도가 보이네요

산세가 참 이뻐요ㅎㅎ

이런 풍경본다고 산타고 다닙니다

간월재가 보이네용

아래 사진은 거의 10년 전 급식때

부모님따라가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글쓰다보니 옛날 생각나서 같이 올렸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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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휴게소에서 물 리필하고 오렌지도 까먹고

신불산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온천단지쪽에서 올라오신분도 계시고 신불산쪽에서

넘어오신분도 계셨어요

간월재에서 신불산 올라가는 경사도 꽤 힘들었어요

신불산정상 직전에 보이는 신불산~영축산 능선

사진 중간에 영축산 정상 봉우리가 보여요

이쁜 샷 하나 건지고 쭉쭉 올라갑니다

신불산 정상에서 찍어본 파노라마샷

이 날 정상에서 텐트치고 야영하신 부부분이 계셨어요

새벽 밤하늘에 은하수 잘보이는 시기인데 사진도 찍으셨을까 궁금해지네요ㅎㅎ

이 때부터 휴대폰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져서

사진을 거의 못찍었어요 ㅠㅠ

정상에서 내려오며 신불재를 바라보고 최대한 찍었는데

배터리가 부족해 맘이 급했는지 풍경을 담기가 힘들었고 맘에드는 사진이 잘 안나왔어요

아래 사진은 영축산 방향으로 올라가며 바라본

신불재 파노라마 샷입니다

신불재를 지나고 작은 봉우리를 넘은 후부터는 거의 평지길이었어요

가다보면 산위에 시원하게 펼쳐진 길이 나와요

머리속에서 가을에 억새가 핀 이 길을 상상해보니 팬티가 축축해졌읍니다,,,,,

아래 사진이 그 구간을 지나와서 뒤돌아 찍은곳인거 같아요

이 뒤로는 사진이 없어요 ㅜㅜ

영축산 정상으로 가는 오르막구간이 시작되는 곳은

정비중이었는지 정비를 안한건지 이전 구간과는 차이가

확실히 느껴졌어요

그래도 험하다고는 느껴지지 않았고 가볍게 갈 수 있었어요

영축산 정상에 오른 뒤에는 길을 찾는다고 3분정도 해메다

백운암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고 반야암 방향으로 내려갔어요

이 길이 정비도 전혀 안되어있고 경사가 진짜 엄청났어요

이쪽 코스는 하산이나 등산이나 둘다 조심해야해요

발 디딜틈도 좁고 바로 왼쪽으로 가파른 계곡이 있어서 정말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가파른 구간이 끝나면 반야암 암자길까지 오솔길이 이어져요

구 등산로가 정비중이라고 해서 반야암 주차장을 지나서부터는 차도를 따라 걸어야해요

차도를 따라 통도사쪽으로 걷다보면 산행동안 쌓인 먼지를 털어낼 수 있는 컴프레셔가 있어요

여기서 먼지를 털어내고 다리를 건너 통도사쪽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3보사찰 중 하나답게 큰 규모와 함께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들이 몰렸어요

그렇게 사찰을 따라 쭉 걸어 통도사 산문으로 나와

통도사 신평버스터미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탓습니다

산행기 끗 ㅎㅎ

배운것) 보조배터리 확인을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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