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까지? 열심히 살음

근데 내가 뭘 원하는지 잘 몰랐음

인간관계도 잘 못함 그래서 트러블도 있었음

고딩때? 엄마가 공부 안시키니까 슬 놀기 시작함

대학 가서 1년은 솔직히 존나 행복했음

맨날 놀아도 시간 남으니까

여친도 사귀고 존나 행복했음

군대? 좆같긴 했는데 다들 하는거니까 뭐 그러려니 함

저녁하고 이제 25인데 좀 좆된거같음

일단 눈? 존나 높음 공부할 때도 강박증 존나 심하고 대기업 경쟁에서 진거같고 눈치보이고 좆될거같음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아직도 가끔 생각남 새 사람 만났는데도

전에는 그래도 대학 중에 두명은 만나봐야지 했는데 그냥 좆같음 전여친한테 존나 잘해줄걸 걔랑 결혼할걸 진가를 늦게 알고 잘 못해준게 후회됨

친구? 있긴 한데 이젠 사람 만나는게 질림 여자 아니면 존나 재밌는 사람 아니면 별로 흥미도 안가고 대충 하게 됨

용돈도 쪼들리고 맨날 쇼츠나 쳐 보고 시간은 부족하고 늦게 자고 학교에선 맨날 피곤하고 잘난 사람 있으면 부러워하고 패배감 느끼고 자존심만 세고 자존감 낮고 쪼잔하고 속 좁고 완벽주의 심하고 꿈만 크고 그닥 성실하진 않고 과거가 좋았고 전여친 못 잊고 사람들 이용해먹기만 하고 이기적이고 잘난척만 하고 문제 생기고 나서야 잘해주는 척 하고 지금도 만갤을 감쓰로 쓰고 있잖음 어떻게 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