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인 좆소인데 도착하니 건물도 크고 사람도 지나다니는사람도 많아서 놀람 와 나도 이런곳에 다녔으면 하는생각들게됨

로비도착해서 인사팀에 연락하니 10분정도걸려서 지나다니는사람 인사하는데 뻘쭘함

면접장소 안내받으면서 기숙사나 통근관련묻는데 서울거주하면 기숙사제공이 어렵다길래 반쯤포기한상태로 면접준비했음

면접 1:3으로 임원둘 내 담당부서 사수 한명 이렇게 보는데

난 자기소개 안시킬줄알고 준비안했는데 시키길래 당황함

자소서랑 이력서에 다 적어둔거 얘기하는것같아서 생각안하고있다가 그냥 그거 얘기했음 ..

지난 1년의 공백기, 전공, 경력, 대학 이런주제로 30분정도 얘기하다가

내가 자소서에 써둔얘기 썰풀면서 재밌어하길래 사적인대화가 좀 많아졌음

축구좋아하냐 우린 축구잘하는사람 뽑는다

> 학생땐 세모발이었는데 지금은 운동신경 좋아서 잘할수있다함

평소에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하면 주량은 어떻게되냐

> 2병이라하면 좃밥같을까봐 천천히마시면 4병까지마신다했음

운동이나 식단 얘기도 좀 하다가 끝내면서

자기가 그동안 준비해온거랑 경험한것과 전혀다른 직무인데 괜찮냐길래

뽑아주면 감사하단식으로 말하니까 이따가 인적성시험보고 가라더라

그러면서 인사팀에서 한분이 시험지가져다주는데

보통 시험안보고 보내던데 나는 꼭 시험봤으면 한다고 얘기해주셨음

1차는 합격할거같은데 2차준비해야겠다 이제 ... 말 병신같이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