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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시절 거짓 없이 기억 해봄

ㅇㅇ(58.78) 2024.05.19 09:03:39
조회 120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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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때 어린이집이 주택 2층에 있었음

근처에 교회도 있었고


맨날 티비로 동요 틀고 부르곤 했음

미용실 놀이한다고 여자애 머리카락 자르기도 했고


아빠가 저녁에 나 데리러 올때 항상 붕어빵도 사줬었지





그렇게 별 기억 없이 유치원 들어감


아파트 근처 엄마끼리 친해서 아는 애 있었는데

얘가 나랑 같은 유치원이었던거야.

 잘생기고 친화력도 좋아서 유치원에서 생긴 무리 중에 짱이었음

나 포함 4명 ㅋㅋ 아직도 기억남


걔가 뭐 싸움순위 내가 1등 넌2등 뭐 이랬던것도 기억남

뭐 걔들이랑 놀이터 근처에서 모이면 아파트 전체에서 뛰놀면서 술래잡기도 하면서

뭐 아파트를 들어가네 엘베타고 몇층을 가네 지하를 가네 이랬던것도 기억나고

모여서 폰게임도 하고 닌텐도도 하고 그랬음. 닌텐도 하니까 

길가다 게임 sd카드 주웠는데 그땐 그게 귀한건줄 알고 그랬지 ㅋㅋ


무리 중에 곱상하게 생긴 애가 같은 태권도장 다녔는데 갈비뼈가 부러졌다해서 아직도 기억나는데

걔 유희왕 좋아해서 걔네집가서 유희왕 가지고 놀기도 했고


쨋든 짱이라는 걔가 깡이 좋았는데 

유치원에서 갑자기 레모나씨를 훔치자는거야

그래서 애들이랑 같이 야심한 밤에 선생 방에 몰래 기어 들어가서 같이 레모나씨도 훔쳐먹고 그랬던게 기억나네ㅋㅋ

이외에도 난 어릴때부터 병신이었는지 누워서 쌤들 팬티 훔쳐보기도 하고 그랬음



그렇게 초등학교 입학 했는데 나랑 놀던 애들은 다 이사가거나 다른 학교 갔더라


혼자였지만 친구 사귀는덴 문제 없었음. 수업시간에 떠들다 걸려서 할매선생한테 몽둥이로 맞기도 하고


체육대회 때 나보다 덩치큰애가 뭐라 했는지 뺨 때린적도 있었던 것도 기억나고ㅋㅋ



하지만 1학년 못 마치고 이사가게 됐음



거기 이사가서도 친한친구 한명 사겼는데

얘랑 거의 같이 붙어다니면서 겜만 했던거 같음. 마인크래프트나 쿠키런이나 드래곤빌리지 이런것들.

학교에서 긴급전화 장난전화치다 걸려서 반성문도 써보고


그렇게 어찌저찌 2학년 3학년 생활하다보니까 학교의 거의 모든애들 서로 알게돼서

약속한 것도 아닌데 그냥 놀이터가면 다 아는애들이라

놀이터에서 놀고, 큰 그네가 있었는데 거기 몇명 같이 타고 놀기도 했고

술래잡기 경찰과 도둑 이런것도 하고 딱지도 치면서 놀았지


난 찐따든 인싸든 안가리고 다 두루두루 친했어서

겜만 하는 애들이랑도 친했고 공부만 하는 애들이랑도 친했고 놀기만 하는애들이랑도 친했었음


그중에서 기억나는게 공부만 하는애는 부모님이 과학자였는데, 같이 놀면서 수업시간에 우리들만의 언어도 만들고

종교랑 과학이랑은 반대되는거 아니냐 이런 시덥잖은 얘기 했었고 집도 자주놀려가서 위 게임 했었지.


이때부터 약간 내가 뭐라도 된거처럼 행동하고 좀만 빡치면 바로 멱살잡고 주먹부터 나가고, 약한애들도 좀 건들이고 시비걸고 그랬던거 같음

아는 동생들 괴롭힘 당하면 가서 좀 패주고 그러다가 쌤한테 혼나기도 하고


근데 그떄도 센놈들이나 잘 모르는 애들한텐 못그랬던거 같음


나랑 상극이었던 애들한테 같이 놀자했다 퇴짜맞기도 하고 그랬음

걔네 무리중에 귀여운 여자애있었거든 ㅋㅋ



그렇게 기고만장하게 살다 참교육 당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내가 평소처럼 어떤 친구집 놀러가서 맘대로 과자 다 꺼내먹고 그랬음

그런데 그새끼가 갑자기 왜 함부러 먹냐고 서랍문을 닫아서 손 찝힘. 난 원래 이렇게 행동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그러니까 화도 존나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욕박고 나옴

지금 생각해보면 걔가 소신있고 강단있다 생각함. 얼굴은 무슨 동남아처럼 생기고 손톱 전부 무슨 모래처럼 돼있었던 친군데


그리고 컴터 잘하는 친구도 있어서 

걔를 필두로 친구들끼리 같이 만든 학교 ucc 상타서 조례시간인가 전교생 tv로 다 내보내진적도 있고 ㅋㅋ


그 컴터 잘하는 친구한테 좀 막대해서 미안하긴 함. 같이 운동장가서 인라인도 타고 햄버거도 자주 먹고 그랬는

난 어릴때부터 거지근성이 있었는지 돈 있는데도 얻어먹고 친구 옆에 있어도 안나눠주고 나 혼자 처먹고 그랬음

pc방 가도 난 어떻게든 안내려해서 친구들이 다 내주고 그랬지


나 좋아한다는 여자애들도 있었는데 그땐 뭐 여자애들이랑 놀면 유치해보인다고 해야하나

쪽팔려서 거절했지만


그렇게 그냥 재밌는 초등학교 생활했음



근데 초6때 전학하고 나서부터 그런 생활을 막을 내렸지

그동안 난 몰랐지만 새로운환경에 적응도 잘 못하고 친화력도 없고 사회성도 부족한 애었더라


진짜 전학가자마자 찐따새끼한테 시비걸렸는데

뭐라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을정도로 ㅋㅋ


근데 내가 또 겜은 잘해서 그걸로 어찌저찌 찐따 무리 들어가서

어떻게든 버티긴 한듯



그렇게 재미없이 보냈고



중학교 입학할 때 됐을때

난 중학교가 존나 무서운곳인줄 알고 네이버로 존나 찾아보기도 했음 ㅋㅋ

중학교 생활 어떻게 해야하는지



중학교 입학하고 나서도 그냥 못나대고 위축된 상태로 친구 사귀려고도 안했던거 같음


어찌저찌 반 애들 다 알긴 했는데


좆만한게 거들먹 거리는놈, 야금야금 살살 긁고 쥐새끼 같이 정치질하고 교활한 새끼가 있었는데

얘들 때문에 스트레스 존나 받았지


전 같았으면 그냥 죽탱이 날렸을텐데.. 아무튼 찐따처럼 1학년 잘 지냈고


2학년 돼서는 다행히 친한 무리 생겨서 같이 잘 놀고 재밌게 지내긴 했음

겜도 잘해서 잘나가는 애들도 나 알긴 알고



이때부터 다시 좀 나대는게 생기더라 ㅋㅋ

이때 일베 처음 접했는데 이런 사연을 그대로 적고 하니까

그냥 칼빵 찔러라. 아니면 뭐 가방에 화분 가지고 다니다 찍어라 이런 찐따조언들 보고

진짜 그러면 되는줄 알고 칼 가지고 다니고 그랬음 ㅋㅋ


덩치 존나 큰 새끼 있었는데 뭐 나를 찾니 뭐니 지랄하길래 주머니에 칼 숨기고 드루와 드루와 이지랄 난장판 피우기도 했음 ㅋㅋ

나대진 않는데 건들면 안참는 그런 스타일이 되더라


이게 맞는건진 나도 잘 모르겠음 아직도 그런 스타일인데



물론 이때도 처음보는 애들한테 대하는거나 다 어색했음

기본적으로 사회성 없고 친화력도 없는 새낀데 운좋게 어찌저찌 된거거든



그렇게 3학년 되고 이때 코로나 땜에 그냥 순삭된듯 고3때까지 ㅋㅋ


찐따처럼 혼자 다니면서 맨날 구석에 박혀서 폰만 보고 그랬음


혼자다니는건 아무 문제 없었는데


학교 다니는 내내 아쉬웠던건 문제해결 능력이나 의사소통 능력이 딸려서 문제나 뭐가 있어도 잘 해결하려고 못하고

참다 터지는 그런 답답한 스타일이었다는거.


아직도 그런 스타일임. 무조건 고쳐야할거 같긴한데 그게 쉽진 않네



참 이렇게 회상하니까 난 내가 살아온 그대로 반영돼서 지금의 내가 있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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