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쓰이던 이웃 여자아이 치에쨩을 우리집에 감금한지 5일째…

~오전 10시 점점 치에쨩의 집에 보내달라는 칭얼댐이 심해진다 치에쨩이 여기 있으면서 외롭지 않게하기 위해 애완동물을 키워야 겠다 생각했다.

~오전 11시 장도 볼겸 나와서 여러 곳을 둘러 다녔다…근데 치에쨩 무슨 음식을 좋아할려나 몰라서 그냥 초등학생들이 좋아할법한 음식들을 골랐다.

~오후 12시 그리고 대형마트에 둘러서 치에쨩이 좋아할법한 애완동물인 토끼를 한마리 사왔다. 하얗고 보슬보슬한 작은토끼… 분명 치에쨩이 좋아할꺼야

~오후 3시 집에 오자마자 깜작 선물로 토끼를 소개 시켜주니 정말 좋아한다. 벌써 시로라는 이름 까지 붙여서 서로 함께 방안에서 놀고있다. 사준 보람이 있네 치에쨩?

~오후 10시 늦은 저녁을 함께 먹고 뉴스 시청 여전히 치에쨩 실종 뉴스가 계속 나왔다. 당사자인 내가 저 뉴스를 보고있자니 괜히 좀 기분이 떨떠름 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조마조마 한 기분 때문에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떨림을 느낄수 있었다. 이 느낌 그대로 자려고 침대에 누웠더니 흥분되어 두근두근 거리는 심장소리가 매우 커져 방을 울린다. 떨려서 미치겠어 치에쨩…

내일 이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