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소위 ‘자각몽’을 꾼 적이 있어

난 소위 ‘자각몽’을 꾼 적이 있어앱에서 작성

알록달록

2024.06.02 22:09:45

조회 64 추천 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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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ㅎ 그럼 어제 꾼 꿈에 대해서 말할게. 나는 아버지가 3년 전에 돌아가셨어. 그런데 아버지는 나를 너무나 사랑해 주셨어서, 아직도 가끔 아버지와의 추억들이 상기되는 일이 생기면 눈물이 흐를 정도로 슬퍼. 어제 꾼 꿈도 아버지에 대한 꿈이야.

나는 돌아가신 아버지 꿈을 자주 꾸는데

아버지는 항상 나를 혼내시는 표정으로만 있고 말을 안한단 말이야

그런데 어제는 꿈에서 웬일인지 다정하게 말을 하시면서 나를 태우고 학교로 데려가 주었어

마치 옛날 그때처럼.

그런데 학교에 도착하는 차 안에서 깨달았어

아버지는 3년전에 돌아가셨고, 나는 학교를 자퇴했다는 사실을.

그래서 학교에 도착해서 아버지께 말했어

아빠. 사실 아빠는 3년 전에 죽었지?

그러자 아버지는 그때부터 말이 없어졌어. 슬픈 표정이었다고 생각해

그 후부터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그래도 만나서 얘기해서 기뻤어. 종종 만났으면 좋겠어’ 이런 말을 했는것도 같아

지금 내 기분이기도 하고.

ㅡㅡㅡㅡ

한두달전쯤에 썼던 글이야

- 블로그 : https://m.blog.naver.com/hello4851

-https://m.dcinside.com/board/comic_new4/1421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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