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밥 벌어먹고 사는 인생인지라 영화든 만화든 뭐든 

설령 그게 전생슬같은 쓰레기 급식충 테이스트 작품이라 할지라도 무언가 보고 나선 배울 점을 반드시 복기 함

예컨대 사람 마음을 울리게 하는 대사라던가, 대중들이 열광하는 부분과 힙스터들이 열광하는 부분을 비교해본다던가...

그런데 문득 드는 의문이

파묘<< 이거 시발 천만영화 어케 찍은거냐?

개인적으로 명량이나 범죄도시 2~3 관람하고 나서도

'보르노 양산하는 b급 드라마 작가팀의 막내도 이것보단 잘 쓸 것 같은데...?' 이 생각 들었거든 ㅇㅇ;

헌데 파묘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함

애니에서나 쓸법한 마니악한 소재

주인공에게 미리 깔아둔 장치라곤 '곧 손자 볼 예정도르' 하나로, 갑작스런 애국팔이 전환

배우들의 미숙한 연기

만화에서도 요즘 잘 안 먹히는 떡밥 난발식 전개

에효 이 감독은 사바하 때부터 알아봤다

걍 재능이 없음 ㅇㅇ;

새삼 전두환을 너무 카리스마 있게 묘사 해놔서 좌빨들 싹다 입 다물게 한 서울의봄 감독을 숭배하고싶어지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