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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ells of Notre Dame’앱에서 작성

알록달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7 0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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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최근 내가 겪고 있는 사건 때문에 그런지, 내가 어린 시절, 지금도 감명 깊게 보고 있는. 

개인적으로 디즈니 최고의 애니메이션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노틀담의 꼽추’의 메인 테마곡. 

‘The Bells of Notre Dame’을 들을 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돋아. 그 곡의 가사는 다음과 같아.

코러스]
언젠가
언젠가 주여
빛나는 이 천년을 빨리 오게 하소서
언젠가 그날이 오게 하소서

[클로팽]
파리의 아침
도시는 노틀담의 종소리에 깨어난다네
어부는 물고기를 낚고, 빵 장수는 빵을 굽지
노틀담의 종소리에 맞춰서

큰 종은 천둥처럼 우렁차고
작은 종은 시편처럼 부드럽지
그리고 어떤 이는 종소리는
도시의 영혼이라고 말하기도 해
노틀담의 종소리

(말하며)
들어보렴, 정말 아름답지 않니?
저 풍성한 음색하며 다채롭게 바뀌는 분위기까지...
종소리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이유는 말이지,
종들이 저절로 울리는 게 아니기 때문이란다

[인형, 말하며]
그냥 울리는 게 아니에요?

[클로팽, 말하며]
물론 아니지, 얘야
저 위, 높고 높은 곳에 있는 깜깜한 종탑 안에
베일에 싸인 종지기가 살고 있단다
이 사람은 누굴까?

[인형, 말하며]
누굴까?

[클로팽, 말하며]
그는 무엇일까?

[인형, 말하며]
무엇일까?

[클로팽, 말하며]
어떻게 그곳에서 살게 됐을까?

[인형, 말하며]
살게 됐을까?

[클로팽, 말하며]
조용, 이 클로팽이 이야기해 주마
한 남자와 한 괴물에 대한 이야기를 말이다

(노래하며)
어두컴컴한 밤 노틀담 근방의 부둣가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단다

[집시 남자 1, 말하며]
제발 입 좀 다물게 해!

[집시 남자 2, 말하며]
이러다간 들킨다고!

[집시 여자, 말하며]
아가야, 제발 조용히 하렴.

[클로팽]
네 명의 겁에 질린 집시들이 노틀담 근방의 부둣가 아래로
조용히 숨어들고 있었지

[남자, 말하며]
파리 시내까지 가시려면 네 냥[4] 더 내쇼

[클로팽]
그러나 함정이 집시들 앞에 놓여있었어
그리고 집시들이 경악과 두려움에 빠진 눈길로 올려다본 곳에는
종의 강철만큼이나 냉혹한 손아귀를 가진 자가 있었지

[집시 남자 1, 말하며]
클로드 프롤로 재판관!

[클로팽]
노틀담의 종

[코러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클로팽]
클로드 프롤로 재판관은 부도덕과 죄악으로
넘치는 이 세상을 정화하고자 했어

[코러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클로팽]
그는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이 타락했다 생각했지

[프롤로, 말하며]
이 더러운 집시들을 법정으로 연행하도록

[병사, 말하며]
거기 너, 뭘 숨기고 있는 거냐?

[프롤로, 말하며]
보나 마나 훔친 것들이겠지
압수해라

[클로팽, 말하며]
그녀는 뛰었어!

[코러스]
진노의 날(진노의 날), 바로 그날(바로 그날)
온 세상이 잿더미가 될 바로 그날
다윗과 시빌라가 예언한 바로 그날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심판자께서 오실 그때에

[집시 여자, 말하며]
성역으로, 저희를 성역으로 들여보내 주세요!

[코러스]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심판자께서 오실 그때에
진노의 날

[프롤로, 말하며]
아기...?
괴물이잖아!

[코러스]
온 세상이 잿더미가 된다
진노의 날, 바로 그날

[부주교, 말하며]
멈추시오!

[클로팽, 말하며]
부주교가 외쳤어

[프롤로, 말하며]
이것은 부정한 악마요
그러니 원래 속한 곳인 지옥으로 돌려보내려는 것뿐이오

[부주교]
보시오, 저기 노틀담의 계단 위에는
그대가 흘린 죄 없는 자의 피가 있으니

[프롤로, 말하며]
난 죄가 없소
여자는 도망쳤고, 난 뒤쫓았을 뿐이오

[부주교]
이제 그대는 노틀담의 계단 위에 놓인 그대의 죄에,
이 아이의 피까지 더하려 하는 것인가?

[프롤로, 말하며]
나는 결백하오!

[부주교]
그렇게 그대 스스로와 수하들을 속일 수는 있겠지
그대의 양심에는 일절 가책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거요
그러나 저기 저 눈들 앞에서는 결코
그대가 행한 죄에서 도망칠 수도 죄를 감출 수도 없소
바로 저 노틀담의 눈들 앞에서는!

[코러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클로팽]
그리고 권력과 지배로 얼룩진
그의 일생에서 처음으로

[코러스]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클로팽]
프롤로는 그 불멸의 영혼에게
고통스러운 두려움을 느꼈지

[프롤로, 말하며]
내가 어찌해야 되겠소?

[부주교, 말하며]
이 아이를 거두시오. 그리고 그대 친자식처럼 기르시오.

[프롤로, 말하며]
뭣이?
나더러 이 흉측한 괴물과 엮이라고?
뭐, 좋소
그럼 이 성당에서 당신과 함께 살게 하지요

[부주교, 말하며]
여기서 살게 하라고?
어디에서?

[프롤로, 말하며]
어떤 곳이든 좋소

(노래하며)
그저 아무도 볼 수 없도록
가두어놓으면 되지 않겠소

(말하며)
가령, 저 종탑이라든지
그리고 또 누가 알겠소, 우리의 주님께선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일하시니

(노래하며)
이 추한 피조물도
언젠가 내게 유용하게 쓰일 날이
올지도 모르지요

[클로팽, 말하며]
그리고 프롤로는 아이에게 잔혹한 이름을 지어주었지
반쪽이라는 뜻의, '콰지모도'란 이름

(노래하며)
자, 네가 노틀담의 종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이 수수께끼를 한번 풀어보렴
과연 누가 괴물이고 누가 사람일까?

[클로팽 & 코러스]
종을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울려라
노틀담의 종을


이게 그 가사야.

특히,

그렇게 그대 스스로와 수하들을 속일 수는 있겠지
그대의 양심에는 일절 가책이 없다고 주장할 수도 있을 거요
그러나 저기 저 눈들 앞에서는 결코
그대가 행한 죄에서 도망칠 수도 죄를 감출 수도 없소
‘바로 저 노틀담의 눈들 앞에서는!’

부분과

이 ‘노틀담의 꼽추’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라고 볼 수 있는 가사

‘누가 괴물이고, 누가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정말로 전율이 흘러

과연 자신에게 주어진 힘, 권력을 비천하게 사리 사욕을 채우기 위해 남에게 상처를 주며 휘두르는 사람이 사람일까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김밥을 파는 사회적 약자지만, 선량한 마음씨를 유지하며 사는 사람들이 ‘사람’일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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