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온 데스 (돈지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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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시발 누가봐도 루키아가히로인이었는데 ㅇㅇ
이런 씨발 케이온 극장판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jpg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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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일하지 않는 두 사람 2335~2338 お父さん 아버지로 번역했는데 남편이 맞는거 같아서 번역 고침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책이 온 데스 (돈지랄)앱에서 작성

Ajar

2024.06.23 01:07:02

조회 115 추천 2 댓글 3

근래 책 샀던 거 몰아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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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의 "바르보라" 오리지널판

굉장히 큰 판형에 500페이지 분량이라 6만원 정도 했음

이미 일반판 이북이랑 영어 정발판 둘다 사서 보긴 했는데 전부터 사고 싶었던 거 재판한 거라 고민하다가 샀음

잡지 연재 당시 원고 무검열로 복원했다고 하는데 전집 일반판에도 딱히 검열된 건 없어서 큰 의미는 없고 책은 비싼 종이 쓰고 예쁘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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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라 이건 전에도 몇번 만화소개글 올린 적 있긴 한데 워낙에 흥미로운 문제작이라 단편적이게 말고 나중에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려고 함

데즈카 오사무 공식사이트에 재밌는 분석 칼럼도 있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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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히스토리아 아마존"

미국만화가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시각적인 한계에 가까이 간 작품

시공사 펀딩으로 샀는데 일반적으로 추천하긴 좀 그런 면이 있어서 덮어놓고 추천은 하지 않음 후기 썼으니 궁금하면 찾아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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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즈 카즈오 "나는 신고" 애장판

이건... 올 3월에 우메즈 카즈오 전시회 다녀오고 너무 뽕차서 사게 됨

(https://m.dcinside.com/board/comics/325524)

우메즈 카즈오 대미술전 후기.jpg - 월간만화 마이너 갤러리

지난주에 우메즈 카즈오 대미술전을 다녀왔음 뭔 전시회고 하면, https://m.dcinside.com/board/comics/185173 우메즈 카즈오 근황.jpg - 월간만화 마이너 갤러리짧

m.dcinside.com

원래도 참 재밌게 본 만화였지만 책을 소장해야겠다는 생각까진 안 들었는데 이번에 전시회에서 연재 당시의 표지 일러스트를 쭉 전시한 걸 보다가 으스스한 감동을 느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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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즈 카즈오 작가는 만화에 마법을 부려놓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음

뭔가 사악한 힘을 쓴듯 작가 혼자 폭주하는 원고 안에서 어떤 마력이 독자들을 잡고 끌고가는듯한 감각...

그런 거대한 힘이 느껴지는 괴작&걸작 "나는 신고"를 이젠 무시할 수 없게 돼서 결심하고 전권 15만원 상당의 애장판에 손을 대버림(일반판은 전권 6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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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진짜 뒤지게 멋짐

우메즈 퍼펙션이라고 우메즈 카즈오 애장판 시리즈인데, 이거 아는 사람은 알텐데 진짜 북디자인 업계 1류들이 만든 거라 퀄이 정말 좋고, 그중에서도 "나는 신고" 이게 발군임

한참 멀었지만 종이 만화책 산 게 그래도 네자리수는 진작에 넘겼는데 여태까지 산 애장판 중에 제일 멋지지 않나 싶다

한때는 이거 사면서 '이젠 만화 보는 것보다 굿즈로서 사는 게 더 재밌는 주객전도 매너리즘 아조씨가 되었구나' 이런 자책도 느꼈는데 이정도로 깐지나는 책이라면 감상하는 재미에 포함시키는게 맞다 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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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원작 영화 두 편 "언더커런트", "북극백화점의 컨시어지 씨" 한정판 블루레이

나한테는 원작자도 만나서 얘기 나누고 했던지라 이래저래 뜻깊은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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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일본 가서 영화보고 사온 언더커런트 굿즈(언더커런트에 굿즈라는 게 있다는 사실이 아직도 낯설다...)와 함께

BD 구성은 디스크와 함께 스티커 하나 들어있어서 단촐한 편

그정도가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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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백화점 BD 구성

백화점을 떠올리게 하는 박스 구성이 참 구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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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예전에 산 북극백화점 원서랑 한정 박스

영화는 어제 CGV 국내 개봉했는데 영화도 정말정말 예쁘게 잘 나왔고 이쁜 특전도 주고 있으니 많이많이 가서 보도록 하자

그러면 책도 정발될지도 몰라...

난 작년 부천영화제에서 봤는데 시간될때 꼭 한번 더 볼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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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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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 갤에서도 여러 권 뿌렸는데 현실에서도 선물로 좀 주고 그래서 집에 있던 비상용 단행본이 동나는 바람에 두세트 더 샀음 얘네도 언젠가는 또 주인을 찾아가겠지

많이많이 사랑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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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트북 중심 몇 권

사실 이건 내가 산 건 아니고 친구 하나가 자기 이제 이사가면서 책장 정리해야 한다길래 걍 애매한 거 다 보내달라 했더니 이만큼 보냄

너 취향 한 번 굉장하구나 싶은 게 좀 있음

받긴 했는데 나도 꽂아둘 공간이 더 없어서 받은 박스에 계속 박혀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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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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