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오사카 여행 왔는데 남자들 와꾸 개박살나있네
하루종일 우메다 쇼핑센터 다녔는데 단한명도 잘생긴 놈을 못봤다
대체로 키 존나 작고 깡 마르고 어깨좁고 얼굴은 존나 큰데 삐죽삐죽 각져서 공룡 같았음
가끔 키 크고 얼굴 작은 애들 있긴한데 걔들도 잘생긴건 절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정도
진짜 가끔 존나 느끼하게 생긴 쌍수있고 태닝하고 턱수염 기른 좀 양아치 같이 생긴 애들이 운동 좀 해보이던데 키 작은건 패시브인지 비율 똥망이라 빈말로도 도저히 멋져보이진 않았음
제일 실망한게 호스트. 밤에 우메다 시내 돌다가 좀 으슥한  호스트 가게 쫙 늘어선 곳 갔는데
위에 설명한 키작은 애들이 파이널 판타지에 나올거 같은 희안한 머리꼴해서 대가리가 진짜 몸보다 커보임
진심 요즘 다나까상이 하는 호스트 컨셉 그거 보다 훨씬 웃겼음 걔들보고 웃으면 실례니까 입술깨물다 터져서 피났음
저 남자가 여자를 반하게 해서 돈버는건가 정말 말빨이 씨발 혓바닥으로 알레스카를 팔아먹을 정도는 되야겠구나 싶었음

그렇다고 내가 잘생겼다는건 아니고
그들에게 동화되어 편하게 여행할수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