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같은 대학교 학생.

직전의 대화로 서로 혼자 자취하는 걸 아는 상황임. 

내가 사는 동네를 알려줌. 

솔직히 나보다 대학 오래 다녓을 애가 그 동네를 모를거 같진 않고, 조금 어색하기도 했던지라

그냥 스몰토크 느낌으로 솔직히 서로 알면서도 거기 살기 어떻냐~~ 식의 대화가 오고감.

대략적인 위치를 말해주려고 집 바로 앞에 있는, 대학 인근에서는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 꽤나 유명한 스시집을 

언급해봄. 

근데 모른다고 함. (바로 옆 대학로에 있고, 4학년까지 다녓단 여자가 들어보지도 못햇다는게 흠. )

맛집 같은데 잘 안 다니냐고 하니까 같이 갈 사람도 없고 해서 많이 안 가봣다고 함.

이후 또 여러 대화가 오고갓지만, 이 부분에서 궁금한 점은.

1. 정말로 해당 점포를 모르고, 평소에 대학 주변 맛집을 잘 안다녀본 여자일까?

2. 일부러 모르는 척 한 것인가? 그렇다면 이유는? 

모르는 척하고 거리두기 위함 or 안가봤다고 하면서 거길 소개시켜주길 유도하는 것인가? 

대화를 자꾸 먼저 주도하고

대화 할때마다 항상 얼굴을 마주보려 하고 웃는등 상당히 우호적인걸 보면

적어도 나한테 무관심하진 않은듯 한데...

궁금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