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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대출론) 찰나의 쾌락은 대출과도 같다.

만갤러(114.206) 2024.06.29 23:43:18
조회 49 추천 2 댓글 2

우리가 쉽게 얻는 쾌락은 대출과도 같다.

이건 우리 인생을 관통하는 하나의 중요한 법칙임. 


 

쾌락의 수월함 = 대출이자이고.

쾌락의 강도 = 원금임. 

그리고 이 대출의 원금과 이자는 "고통"으로 지불한다.


술과 숙취, 마약과 부작용을 떠올려 보면 이해가 쉬움.



그 외의 직관적인 세가지 예시를 들어봄.


1.

당장 가려운곳을 긁어서 

가려운 불편함을 쾌락으로 바꾸었다고 치자.

벅벅 쎄게 긁을 수록 쾌락이 커지고, 그 뒤에 따라오는 고통도 커짐.


2.

자위를 하게 되면 그 뒤에 몰려오는 자괴감과 공허함등의 고통에 

게임, 숏츠, 커뮤 등 또 다른 쾌락을 찾아 나서고 연쇄적으로 나를 좀먹는 

마치 대출을 돌려막는듯한 기이한 현상이 벌어짐.



3.

본질적으로, 

누군가 개백수로 살아가면서 고통받는것도 

남들이 공부하고 스펙쌓을때 처놀고 쾌락을 대출받은 반작용임.



이와 같이 사소한 행위부터

인생 전체에 커다란 관점에 이르기 까지

모든 쾌락과 고통은 이런 필연적인 작용-반작용

원리를 갖고 있음.


무책임한 쾌락으로 마구 대출땡겨버리면

결국 나중에 감당이 불가능한 고통으로 상환해야함.


그리고 그 고통의 빚이 극에 달하면

일부는 "자살" 이라는 일시불로

대출받은 쾌락을 변제해버리는 선택을 해버리기도 함.



아무튼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모든 즉각적인 쾌락은

마약의 하위레벨일 뿐이고

즐긴만큼 부작용이 오는 법칙엔 마약과 다름이 없다는 것임.


이건 성공하는, 아니 최소한 실패하지는 않는 절대법칙이고

누구나 즉각적인 쾌락을 멀리해야 역설적으로 

쾌락대출의 이자가 쌓이지 않아서 

받는 고통의 총량이 적어짐.



고로 우리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치는것 보다도 우선해야 될게 


더 이상 당장의 대출을 안받는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임.

다른 시도는 그 이후의 이야기임.


모든 쾌락을 멀리하는것 부터 시작해보자. 

열심히 사는것 보다도 중요한 이야기임. 


오늘 하루 열심히 했으니까 남은 시간에 

숏츠봐야지, 게임해야지, 커뮤 잠깐봐야지, 야동도 보고 딸도쳐야지. 


이러면 계속 쾌락의 대출,대출,대출,대출만 쌓여 간다는 것임.

그 끝은 감당하지 못할 결말이 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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